10일 하이투자증권에서 나온 유니셈 리포트다. 제목으은 '올해 실적 개선 기사회'다. 투자의견과 목표가는 제시하지 않았다.
유니셈은 반도체/디스플레이 장비 전문기업이다. 주력 제품은 반도체/디스플레이 제조 공정상 발생되는 유해가스 정화장치인 스크러버(Scrubber)와 반도체 주 공정상 안정적인 온도 유지를 제공하는 온도조절 장치 칠러(Chiller)다.
작년 연간 기준 매출 비중은 스크러버 35.2%, 칠러 31.23%, 유지보수 등 33.6%다.
작년 실적을 정리하면 다음과 같다.
- 매출액 2532억원(YoY -14.5%)
- 영업이익 290억원(YoY -33.6%)
- 영업이익률 11.45%
리포트를 작성한 이상헌 연구원은 작년 실적에 대해 "매출 감소의 요인은 주요 고객사의 투자 지연 때문이다"며, "무엇보다 영업이익의 경우 원자재 조달 등이 원화하지 않게 됨에 따라 원자재 가격 등이 상승하면서 수익성악화의 요인이 되었다"고 분석했다.
올해에 대한 전망으로 이 연구원은 "반도체 수요 둔화와 메모리 시장 재고 조정으로 인한 불확실성의 영향으로 반도체 장비 시장은 약세가 전망된다'며, "그러나, 유니셈은 삼성전자향 매출이 전년대비 소폭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중국 디스플레이 업체들의 투자 재개와 삼성디스플레이 8.6세대 OELD 투자 등이 반도체향 매출 감소를 보완해줄 것으로 예상한다"고 분석했다.
또, "무엇보다 올해의 경우 그 동안의 원자재 가격 상승이 제품가격 인상으로 이어지면서 수익성이 개선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올해 예상 실적을 다음과 같이 제시했다.
- 매출액 2485억원(YoY -1.85%)
- 영업이익 325억원(YoY 12.06%)
- 영업이익률 13.07%
※ 리포트를 읽은 후
관련 경쟁업체로 유니셈, GST, 에프에스티가 있다. 이 3개 종목 모두 관심을 가질 만하다. 다만, 올해 실적은 부진할 것으로 예상한다. 이는 '업황 사이클' 때문이다. 그렇기 때문에 이 업황 사이클을 잘 이용해서 투자하고자 노력한다면 좋은 성과를 얻을 종목이라 생각한다.
※ 해당 글은 종목 추천을 위한 글이 아닙니다. 리포트를 읽고, 그 내용을 보다 쉽게 전달하기 위해 쓰여진 글입니다. 또, 이 글은 리포트를 읽고 나의 생각을 정리하면서 '다양한 생각거리'를 제공하고자 하는 목적이 있습니다.
모든 투자의 책임은 본인 스스로에게 있으며, 남탓을 하다간 인생이 피곤하고 투자도 제대로 되지 않을 것입니다.
그보다는 이 글을 본인에게 도움이 될 방향으로 잘 사용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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