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프레시웨이, 여의도 '찐' 관심주... 그러나

10일 IBK투자증권에서 나온 CJ프레시웨이 리포트다. 제목은 '꺾이지 않는 실적과 기대감'이다. 투자의견은 적극매수(유지), 목표가는 7만3000원이다.

 

올해 1분기 실적은 다음과 같이 전망한다.

- 매출액 6701억원(YoY 18.7%)

- 영업이익 133억원(YoY 25.6%)

- 영업이익률 1.98%

 

남성현 연구원은 CJ프레시웨이가 1분기 호실적을 거둘 것으로 전망하며, "1)지난해 오미크론 확산에 따른 외식업 기저와, 2)외식 단가 상승에도 불구하고 트래픽이 유지되고 있으며, 3)군 식자재 공급 매출 상승, 4) 점유율 확대, 5)단체급식 식수 증가 및 수주 물량 확대에 따른 성장이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또, "1분기의 경우 1~2월은 설연휴에 따른 영업일수 감소와 뚜렷한 계절성으로 비수기에 해당한다'며, "그럼에도 불구하고 1분기 영업실적은 전년대비 약 25.6% 성장할 것으로 보여 긍정적으로 판단한다"고 분석했다.

 

점유율 확대에 대해서는 "1)급식 및 외식 부문에서 점유율 확대가 목격되고 있고, 2)솔루션 비즈니스 및 온라인 플랫폼 확장에 따라 거래처수 증가가 나타나고 있다"고 말했다. 여기에 "제조라인 통합과 신규 라인 구축을 통해 경쟁사를 앞서갈 전망이다"고 밝혔다.

 

올해 실적에 대해서는 다음과 같이 전망했다.

- 매출액 3조1560억원(YoY 14.84%)

- 영업이익 1320억원(YoY 34.6%)

- 영업이익률 4.2%

 

※ 리포트를 읽은 후

증권가에서 나온 리포트를 보면 CJ프레시웨이의 올해 실적에 대한 기대치가 높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이번 IBK투자증권의 리포트 역시 그렇다. 다만, 이러한 기대에도 주가가 올라가지 않아 밸류에이션은 더 매력적으로 바뀌고 있다.

 

10일 기준 시가총액은 3342억원이다. 이는 올해 연간 영업이익의 2.5배 수준밖에 되지 않는다. 또, 음식료 유통업에 속한 기업치고는 실적 성장도 눈에 띈다.

 

다만, 호실적에 따른 영업이익률 상승이 기대되지만, 절대적인 수준에서 여전히 낮은 4%대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한다. 다만, ROE는 19.3%로, 매력적인 수준이라 눈이 간다.

 

최근 한 달간 기관은 43억원 어치를 순매도했다. 증권가에서 관심을 가지는 가운데 기관의 자금이 움직이지 않은 점은 주의해야 한다. 개인적으로 1분기 실적 방향에 따라 기관의 자금이 움직일 수 있다고 생각한다. 개인투자자는 이 자금의 흐름을 주의깊게 살펴보며 의사결정을 하면 될 것이다.

 

※ 해당 글은 종목 추천을 위한 글이 아닙니다. 리포트를 읽고, 그 내용을 보다 쉽게 전달하기 위해 쓰여진 글입니다. 또, 이 글은 리포트를 읽고 나의 생각을 정리하면서 '다양한 생각거리'를 제공하고자 하는 목적이 있습니다.

 

​모든 투자의 책임은 본인 스스로에게 있으며, 남탓을 하다간 인생이 피곤하고 투자도 제대로 되지 않을 것입니다.

 

그보다는 이 글을 본인에게 도움이 될 방향으로 잘 사용했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