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광, 올해는 지켜볼 때

19일 한국IR협의회에서 나온 태광 리포트다. 제목은 '십여 년 만에 호황 국면인 세계 1위 산업용 피팅업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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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광은 연간 18.5만 톤 생산체제를 구축한 산업용 피팅 글로벌 1위기업이다. 전방 수요산업은 석유화학, 조선해양, 발전/담수 등이다. 리포트에 따르면 국제유가가 매출액 변동에 중요한 상관지표라고 한다.

 

 

추가로 종속기업으로 2차전지용 설비 기자재업체인 (주)에이치와이티씨(지분율 37.56%)와 부동산 임대사업을 하는 파운드리서울(지분율 91.67%)를 보유했다고 한다.

 

2023년 연간 예상실적은 다음과 같이 예상했다.

- 매출액 3,188억원(YoY 27.7%)

- 영업이익 648억원(YoY 42.9%)

- 영업이익률 20.3%

 

이원재 연구원은 "2023년 연간 실적은 증가할 전망이나, 수주 정체로 2024년 외형 성장은 정체 국면을 예상한다"고 분석했다.

 

 

2024년 연간 실적 예상치는 다음과 같다.

- 매출액 3,206억원(YoY 0.6%)

- 영업이익 605억원(YoY -6.7%)

- 영업이익률 18.87%

 

이 연구원은 "2023년 수주 정체로 단기적으로는 실적 모멘텀이 약회되었으나, 중장기적으로는 해외플랜트 발주시장 호조, 조선해양부문 회복, 중동과 미주지역의 EPC 프로젝트 지속으로 수혜를 예상한다"고 밝혔다.

 

이어 "국제유가 약세와 신규 수주 정체가 단기 약세 요인이나, 중장기적으로는 십여 년 만에 제2의 호황 국면으로 판단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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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리포트를 읽은 후

올해 연간 실적기준 PER과 PBR은 각각 6.3배, 1.1배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률과 ROE는 각각 18.87%, 9.7%다. EPS성장률은 -10.4%로 아쉬운 모습이다.

 

PER은 2023년 6.4배, 2024년 6.3배로 큰 변화가 없다. 밸류에이션이 매력적인데, EPS성장률이 아쉽다. 리포트에 적힌 바와 같이 태광에 대해 중장기적으로 긍정적인 의견을 가졌다면, 조금 일찍이지만, 차분히 분할 매수를 시작해도 될 것 같다.

 

물론, 시간도 '비용'이기 때문에 매수를 너무 일찍 시작할 필요는 없다. 올해는 상반기 실적과 수주 현황을 지켜보며, 하반기에 다시 한 번 판단해도 늦지 않으리라 생각한다.

 

추가로 주가 움직임을 보면 더 좋겠다. 실적과 수주, 주가 반등까지 나온다면 매수를 과감히 진행해도 나쁘지 않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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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해당 글은 종목 추천을 위한 글이 아닙니다. 리포트를 읽고, 그 내용을 보다 쉽게 전달하기 위해 쓰여진 글입니다. 또, 이 글은 리포트를 읽고 나의 생각을 정리하면서 '다양한 생각거리'를 제공하고자 하는 목적이 있습니다.

 

모든 투자의 책임은 본인 스스로에게 있으며, 남탓을 하다간 인생이 피곤하고 투자도 제대로 되지 않을 것입니다.

 

그보다는 이 글을 본인에게 도움이 될 방향으로 잘 사용했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