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마리서치, 또 다른 피부미용 관련주

12일 이베스트투자증권에서 작성한 파마리서치 리포트다. 제목은 '리쥬란 수출증가에 대한 관심 지속'이다. 투자의견은 Buy(유지), 목표가 11만원(상향)을 제시했다.

 

리포트를 작성한 조은애 연구원은 목표주가 상향 이유로 "의료기기와 화장품 수출 증가에 따른 예상 실적 상향과 적정 멀티플 상향 때문이다"며, "현재 주가 수준은 올해 연간 실적 기준 PER 13배 수준이며, 올해 수출 실적 가속화를 확인하면서 비교기업 대비 저평가는 점차 축소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전했다.

 

올해 실적에 대한 추정치는 다음과 같다.

- 매출액 2366억원(YoY 21.4%)

- 영업이익 860억원(YoY 30.5%)

- 영업이익률 35.8%

 

조 연구원은 "리쥬란 매출은 전년 대비 29% 증가를 전망한다"며, "리쥬란 수출의 성장률은 2022년 42% → 2023년 50% 로 가속화되면서, 리쥬란 매출 내 수출 비중은 31% → 36%로 확대를 예상한다"고 말했다.

 

또, "기존 수출국(우크라이나, 싱가폴, 말레이시아, 중국 등)으로의 안정적인 수출 증가뿐만 아니라 올해 1분기부터는 태국향 수출도 의미있게 발생하고 있는 것으로 추정한다"며, "하반기에는 중남미로 수출 국가가 확대될 전망이다"고 밝혔다.

 

화장품 매출에 대해서는 "라쥬란 의료기기의 브랜드력을 기반으로 전년 대비 33% 증가한 510억원을 예상한다"며, "중국 리오프닝 등의 영향으로 화장품 매출 내 수출 비중도 점진적으로 확대될 것으로 전망한다"고 분석했다.

 

※ 리포트를 읽은 후

라쥬란은 안면부 주름을 개선하는 의료기기라고 한다. 리포트에 따르면 이 의료기기의 수출 성장이 기대된다. 더불어 관련 화장품의 매출 증가도 기대된다고 한다.

 

매력을 많이 가진 회사다. 그러나, 피부미용의료기기 경쟁사와의 차별점이 애매하다는 생각도 했다. 물론 기기마다 목표로 하는 피부미용이 다르다. 앞서 살펴봤듯이 라쥬란은 '안면부 주름 개선'이며, 다른 기기는 '피부 탄력, 노화 방지' 등 사용 목적이 다양하다.

 

그러나, 결국 아름다움에 대한 소비자의 욕구를 자극해 돈을 버는 비즈니스다. 세부적으로 타겟 시장과 유통채널 등 디테일의 차이는 있겠지만, 큰 틀에서 업종의 방향은 비슷하리라 생각한다. 그래서 그 사이클에 대한 고민도 해야 한다고 판단했다.

 

피부미용의료기기 관련주는 한동안 돈을 많이 벌 것 같다. 특히 이 회사들의 수익성은 '잔인할 정도'로 뛰어나다. 이에 관심을 가져야 한다. 디테일까지 분석해 가장 유망한 종목을 찾는 것도 의미가 있을 것이다. 다만, 큰 대세의 흐름에 대해 고민해야 하며, 그 흐름이 바뀌면 '성장주'로서의 매력은 많이 줄어드리라 생각한다.

 

※ 해당 글은 종목 추천을 위한 글이 아닙니다. 리포트를 읽고, 그 내용을 보다 쉽게 전달하기 위해 쓰여진 글입니다. 또, 이 글은 리포트를 읽고 나의 생각을 정리하면서 '다양한 생각거리'를 제공하고자 하는 목적이 있습니다.

 

​모든 투자의 책임은 본인 스스로에게 있으며, 남탓을 하다간 인생이 피곤하고 투자도 제대로 되지 않을 것입니다.

 

그보다는 이 글을 본인에게 도움이 될 방향으로 잘 사용했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