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투자/주간일기-공개포트

[1월 1째주] 좋은 시작 + 건설주에 대한 생각

투자뱅커 2024. 1. 17. 13:47

2024년 푸른 용의 해가 시작되었다. 그리고 그 시작은 코스피 -2.57%, 코스닥 -0.04%를 기록하며 '푸르렀다'. 작년 연말 2달 넘게 강한 상승세를 보인 시장이 신중한 흐름을 보인 느낌이다.

 

같은 기간 고려신용정보와 NICE평가정보의 주가는 각각 +4.62%, -0.53%를 기록했다. 고려신용정보는 긍정적인 리포트가 나왔는데, 동시에 기관 수급도 들어오면서 주가가 상승했다. 특히, 4일(목) 기관과 외국인이 모두 순매수하며 주가가 종가 기준 4% 상승했다.

 

고려신용정보, 잔잔히 자산 불려줄 종목

 

NICE평가정보 주가는 새해 들어 부진한 흐름을 보이다가 5일 3.63% 상승하며 부진을 만회하는 모습이다. 이날 기관과 외인이 순매수하며 주가를 끌어올렸다.

 

블로그 공개 포트는 한 주 동안 2.6% 포인트 상승하며, 시장을 앞서는 모습을 보였다.

 

■ 블로그 포트 결산

  • 초기 투자금 = 490만 7,462원
  • 주식 평가금 = 646만 4,580원
  • 예수금 = 1만 2,512원
  • 총 자산 = 647만 7,092원(+31.9%, ▲2.6%p)
  • 시작 시점 = 2023년 3월 31일
 
신한투자증권 신한 SOL

 

새해 들어 주식시장 핫 한 종목 중 하나는 '태영건설'이다. 동시에 태영건설과 비슷한 상황에 놓인 것으로 보이는 건설사도 주목을 받고 있다. 그중 '동부건설'과 '신세계건설'이 52주 최저가를 기록했다. 또, 동부건설의 관련사인 '한국토지신탁'도 52주 최저가를 기록했다. 이중 동부건설은 주목할 만하다.

 

유동성 위기 반박한 동부건설 "3000억 유동성 확보"

 

동부건설은 '법정관리'라는 아픈 과거를 가진 회사다. 단, 현재의 동부건설은 주인이 바뀌었다. 또, 주인이 바뀐 이후로 기업 정상화를 넘어 '훌륭한 성과'를 보여왔다. 이러한 저력을 높게 친다면, 건설주에 불어온 불황과 주가 하락을 기회로 삼을 수도 있을 것 같다.

 

다만, 건설주 투자는 난이도가 '상'에 해당한다고 생각한다. 일반 투자자가 분석 후 투자하기엔 알아야할 것도, 신경써야할 것도 너무 많다. 그만큼 '투자 위험도'가 높다고 할 수 있다. 더 슬픈 건 '위험'이 크지만, 보상이 크지 않을 수도 있다. '성장'과는 거리가 있는 산업군이기 때문이다.

 

결국, 투자 금이 커 건설주까지 손을 댈 수 있는 분이라면 동부건설도 눈여겨 볼 필요가 있다고 생각한다. 다시 말해, '일반 투자자'는 그냥 공부할 주제로 동부건설을 지켜보면 좋을 것 같다. 동부건설의 재무상태표를 살펴보는 것과 시장에서 주가가 어떻게 움직이는지 뉴스와 함께 살펴보면 건설주에 대한 깊은 공부를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