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3째주 코스피(거래소)와 코스닥은 각각 1.4%, 1.95% 상승했다. 주간 단위로 두 시장은 2달 가까이 상승세를 이어가는 중이다. 강한 반등세다. 다만, 조정을 받은 후 재차 올라야 단단한 상승세라고 판단할 수 있을 것이다.
공개 포트는 한 주간 3% 포인트 상승했다. 한 주간 NICE평가정보는 2.4%, 고려신용정보 2.26% 상승했다. 두 종목 주가는 시장보다 더 큰 상승폭을 보였다. 이로써 계좌 수익률은 30%를 다시 돌파했다.
■ 블로그 포트 결산
- 초기 투자금 = 490만 7,462원
- 주식 평가금 = 643만 5,800원
- 예수금 = 1만 2,512원
- 총 자산 = 644만 8,312원(+31.4%, ▲3%p)
- 시작 시점 = 2023년 3월 31일
과거 수익률이 가장 높았던 때는 9월 2째주 34.5%다. 현재 수익률은 이보다는 미치지 못하지만 꽤 괜찮은 수익률이라 생각한다. 참고로, 올해 코스피는 16.2%, 코스닥은 25.8%를 기록 중이다. 공개 포트 수익률은 코스피 대비 18.3% 포인트, 코스닥 대비 8.7% 포인트 높다. 올해 시장 상승률의 대부분을 2차전지가 담당했다는 점에서 공개 포트 수익률은 남다르다. 공개 포트는 2차전지주를 담지 않고도 시장을 이기는 수익률을 기록했다.
운이 좋게도 공개포트를 시작한 후 한 번도 마이너스 수익률을 기록하지 않았다. 물론, 한주 단위로는 자산이 크게 줄어든 시기가 있었다. 11월 2째주 공개포트 자산은 한 주만에 8.13% 줄었다. 또, 10월 4째주 -7%를 기록한 적도 있다. 그러나, 그외 39주 동안 포트 자산은 23번 증가했으며, 11번 줄었다. 가장 크게 자산이 증가한 시기는 11월 3째주 16.3%다. 즉, 11월 2째주 자산이 8.13% 줄어든 이후 한주만에 16.3% 증가해 감소를 되갚아주는 모습이다. 나로서는 정말 운이 좋았다.
난 주식투자에서 '승률'이 중요하다고 생각하진 않는다. 승률보다는 소수의 급등주가 다수의 그저그런, 또는 손실을 본 주식을 커버해 자산이 늘어나는 구조가 일반적이라 생각한다. 이에 대해서는 피터 린치 또한 같은 생각이다.
☞ 주식투자에서 승률은 중요하지 않다 [책: 피터 린치의 이기는 투자]
지난 39주간 공개포트는 주 단위로 승률 60%를 기록했다. 또, 주식투자를 한 14년을 돌아보면 대략 60~65% 정도의 승률을 기록해왔다. 한편, 장기투자를 한 기록은 별로 없다. 투자금이란 게 항상 그 자리 그대로 있으면 좋겠지만, 현실적으론 들어왔다 나갔다를 반복했기 때문이다. 그나마 다행인 점은 자산이 꾸준히 증가했다는 점이다.
14년을 돌아보니 투자에 있어 아쉬운 점이 많다. 단, 아쉬운 점을 하나씩 고쳐나가며, 앞으로 더 좋은 투자자가되리라 다시 한 번 다짐해본다. 그래도 계속 발전하고 있으니 그거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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