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인생도, 주식도, 로또도 쉽지 않지

■ 2번째 로또 당첨 확인: FAIL

당연한 결과(?)다. 로또가 괜히 '인생 대박'이 아니지. 7월 마지막 날 추첨한 로또는 5000원짜리 당첨도 없이 전부 '꽝'. 그나마 위로하자면, 하나의 로또 용지에서 당첨 번호 동그라미가 많아졌다는 점. 그러나 말 그대로 위로일 뿐, 아무 '의미' 없다. 


참고로, 7월 5째주(974회) 당첨 번호는 1, 2, 11, 16, 39, 44 + 32(보너스 번호)다. 당첨된 분은 축하드린다.

■ 주식 투자도 시작... 그러나
7월 4, 5째주에 산 로또 금액(5000원 + 1만원)에 맞춰 주식도 샀다. 주식을 매수한 날은 7월 29일이다. 매수한 종목은 한솔로지스, 코웰패션, 한국토지신탁으로, 각 한 종목씩 샀다. 주식을 매입한 총 금액은 1만3755원이고, 나머지 1245원은 예수금으로 보관 중이다. 


주식을 산 29일 코스피는 0.18%, 코스닥은 0.82% 상승했다. 다만, 다음날인 30일 증시는 강하게 하락해 코스피 -1.24%, 코스닥 -1.24%를 기록했다. "주식은 내가 매수하면 귀신처럼 떨어지더라"는 말이 현실이 됐다.

(물론, 주식 투자 경험이 12년차인 나에게는 그다지 감흥없는 일이다)

■ 결산
주식은 1만5000원 투자해 현재 1만4810원이다. 현재 수익률은 -1.27%다. 로또는 1만5000원 투자해 0원이 되었다. 현재 로또의 수익률은 -100%다.

※ 주식 -190원(-1.27%) VS 로또-1만5000원(-100%)

다들 예상했겠지만, 로또는 한 방이 터지지 않으면, 아주 오랜기간 주식 수익률에 크게 못 미칠 것이다. 어쩌면 평생 주식을 이길 수 없을 수도 있다. 그래도 또 모르지 않는가. 로또 대박으로 말도 안되는 '역전'이 나올지.

(실제 로또 대박은 기대하지 않는다. 로또의 당첨 확률은 0.00001223%다. 내 돈과 인생을 이런 말도 안되는 확률에 걸기에는, 내 인생은 다행히(?) 평탄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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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결은 계속된다
2일 로또 5000원치를 추가 구입했다. 이로써 주식 투자금이 6245원(1245원 + 5000원)으로 증가했다. 해당 금액은 지난번과 마찬가지로 일하면서 읽은 자료 중 가격이 맞고 눈에 띄는 종목에 무차별적(?)으로 투자할 계획이다. 관련 종목에 대한 분석은 하지 않는다.

대결 규칙 보기 ☞ 1. 게임을 시작해볼까? 주식 VS 로또

이번 주는 어떤 결과가 나를 기다리고 있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