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J네트웍스, 수익성이 좋아질 예정

24일 교보증권에서 나온 AJ네트웍스 리포트다. 제목은 '로봇 유통을 위한 로봇자산 큰 폭 증가'다. 투자의견은 매수(유지), 목표가 6,500원(유지)을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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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실적은 다음과 같이 예상했다. 
- 매출액 1조 971억원(YoY 5%)
- 영업이익 899억원(YoY 24%)
- 영업이익률 8.19%

김민철 연구원은 "영업이익이 성장할 수 있는 주된 요인은 1)금리인상이 마무리되고 현재 금리가 유지될 것으로 가정할 경우 렌탈료 인상으로 높아진 금융비용이 전가되고 있으며, 2)회수사이클에 진입할 것으로 판단되기 때문이다"고 설명했다. 이어 "로지스(파렛트) 등 감가상각 기간이 지난 자산이 증가함에 따라 수익성이 개선될 것으로 판단한다"고 전했다. 

김 연구원은 "3)또한 적자법인의 구조조정이 지속될 것으로 전망한다"며, "작년 일회성 비용으로 반영되었던 전기오토바이 사업이 마무리 되고, 베트남 제 2 냉동창고의 가동률이 증가할 것으로 판단되기 때문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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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AJ네트웍스는 두산로보틱스와 레인보우로보틱스와 협업을 통해 로봇 AS 및 유통에 집중하고 있으며, 이를 기반으로 다수의 로봇 회사들과 협업을 진행 중이다"고 말했다. 이어 "특히 두산로보틱스의 AS를 담당하기 때문에, 보편적인 로봇렌탈 회사들과 차별화가 될 수 있을 것으로 판단한다"고 말했다. 

2023년말 기준 AJ네트웍스가 보유한 로봇 자산은 협동로봇, 서빙로봇, 물류로봇 등 약 1,200대다. 김 연구원은 "올해 협동로봇 등의 증가로 약 2,000대까지 확대될 전망이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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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리포트를 읽은 후 
'로봇'에 대한 관심이 많다. 이에 '로봇 유통주'로 신사업을 잡은 AJ네트웍스에 관심이 갔다. 그런데 읽으면서 '엄청난 매력'을 느끼진 못했다. 

AJ네트웍스 사업은 렌탈, 창고 및 유통, 기타부문으로 나뉜다. 이 사업은 고수익을 창출하기 힘든 구조다. 로봇 유통업을 하더라도 이런 구조는 크게 변하지 않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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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로봇 유통업으로 매출을 한 단계 성장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다만, 올해와 내년 매출액 증가폭은 크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영업이익과 순이익 증가폭은 인상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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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연간 실적기준 PER과 PBR은 각각 7.9배, 0.6배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률과 ROE는 8.2%, 7.2%다. 밸류에이션의 절대적 수준으 낮지만, 수익성은 높지 않은 편이다. EPS성장률은 2024년 146.2%, 2025년 96.5%로 인상적이다. 단, 매출액 성장이 EPS성장으로 이어지는 것은 아닌 '수익성 구조'가 좋아지는 모양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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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성장보다 수익성 개편에 더 높은 점수를 준다면 투자를 도전해볼 만하다. 또, 로봇주에 관심을 가졌다면, 유통주로서 AJ네트웍스도 주목해볼 만하다. 

※ 해당 글은 종목 추천을 위한 글이 아닙니다. 리포트를 읽고, 그 내용을 보다 쉽게 전달하기 위해 쓰여진 글입니다. 또, 이 글은 리포트를 읽고 나의 생각을 정리하면서 '다양한 생각거리'를 제공하고자 하는 목적이 있습니다.

모든 투자의 책임은 본인 스스로에게 있으며, 남탓을 하다간 인생이 피곤하고 투자도 제대로 되지 않을 것입니다.

그보다는 이 글을 본인에게 도움이 될 방향으로 잘 사용했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