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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게임즈, 게임주 중에서는 'Better'

투자뱅커 2024. 1. 24. 07:10

22일 교보증권에서 작성한 카카오게임즈 리포트다. 제목은 '유연한 퍼블리싱 전략이 부각될 구간'이다. 투자의견은 '매수(유지)', 목표가는 '3만원(유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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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작년(2023년) 4분기 예상실적을 살펴보자. 
- 매출액 2,344억원(YoY -0.6%)
- 영업이익 109억원(YoY 21.5%)
- 영업이익률 4.65%

김동우 연구원은 "4분기 실적은 시장 예상치를 하회할 것으로 예상한다"며, "오딘의 트래픽 및 매출은 상대적으로 견조하게 유지되는 가운데 ‘아레스’의 신작 효과가 제거될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이어 "기타 매출은 경기 둔화와 고금리 영향으로 전년 동기 대비 8% 줄어들 것으로 예상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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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용단으로는 다음과 같이 예상했다.
- 지급수수료 886억원(YoY 4.3%, QoQ -15.1%): 기존 게임 매출 하락 영향
- 인건비 539억원(YoY 2.3%, QoQ 5.5%): 오션드라이브 스튜디오 편입 영황과 인력 효율화 영향 상쇄
- 마케팅비 94억원(YoY -38.3%): 신작 부재로 마케팅비 집행이 제한적

김 연구원은 "올해 1분기까지는 의미있는 이익 반등이 이루어지기 어렵지만, 2분기 출시될 것으로 예상되는 '가디스오더'를 시작으로 다변화된 장르의 게임을 소싱·퍼블리싱하는 카카오게임즈의 전략이 다시 부각될 수 있는 구간으로 판단한다"고 분석했다. 

가디스오더에 대해서는 "수동 조작 기반의 액션성을 강조한 횡스크롤 액션 RPG로, 개발사인 로드컴플릿은 도트 그래픽을 기반으로 확고한 팬층을 보유한 액션 RPG '크로세이더 퀘스트', 방치형 RPG인 '레전드 오브 슬라임'의 글로벌 흥행을 통해 개발력을 입장한 바 있다"고 전했다. 

2024년 실적 전망치는 다음과 같다. 
- 매출액 1조 2,510억원(YoY 22.7%)
- 영업이익 1,400억원(YoY 97.2%)
- 영업이익률 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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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리포트를 읽은 후 
게임사가 부진한 가운데 그나마 '투자하기 부담이 덜한 게임주'가 카카오게임즈라고 생각한다. 카카오게임즈는 '자체개발'보다는 '퍼블리셔'로서의 역할에 집중하기 때문이다. 추가로 '카카오톡'이라는 강력한 채널도 가지고 있기 떄문에 게임 흥행 실패에 따른 손실이 가장 적다고 생각한다. 

물론, 게임 대박의 혜택을 상대적으로 적게 받는 편이다. 즉, 게임 흥힝으로 인한 실적 영향은 제한적이다. 그러나, 흥행에 따른 주가 상승은 다른 얘기다. 단기적으로 주가는 '실적'보다 '흥행'에 흥분하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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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실적기준 PER과 PBR은 각각 17.3배, 5.7배다. 여전히 부담스러운 밸류에이션이다. 영업이익률 11.2%, ROE 6.5%, EPS성장률 187.3%를 종합해봐도 주가는 여전히 부담스러운 수준이다.  단, EPS가 흑자전환을 넘어 급격히 증가하고 있다는 점은 눈여겨볼 만하다. 

다른 게임주에 비해 카카오게임즈의 투자 매력도가 크다고 생각한다. 그렇다고 게임주에 투자할 시기는 아니라고 생각한다. 게임주는 올해 활동과 실적이 분기점이 될 것이다. 

※ 해당 글은 종목 추천을 위한 글이 아닙니다. 리포트를 읽고, 그 내용을 보다 쉽게 전달하기 위해 쓰여진 글입니다. 또, 이 글은 리포트를 읽고 나의 생각을 정리하면서 '다양한 생각거리'를 제공하고자 하는 목적이 있습니다.

모든 투자의 책임은 본인 스스로에게 있으며, 남탓을 하다간 인생이 피곤하고 투자도 제대로 되지 않을 것입니다.

그보다는 이 글을 본인에게 도움이 될 방향으로 잘 사용했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