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F, 브랜드 파워 + 중국 리오프닝 수혜주

28일 삼성증권에서 작성한 F&F 리포트다. 제목은 '리오프닝? MLB 사자'다. 투자의견은 'BUY', 목표가는 22만원이다.

 

리포트를 작성한 최지호 연구원은 "F&F는 업종 내 중국 리오프닝 모멘텀이 가장 돋보이는 업체"라며, "중국 사업 연결 기준 매출액이 면세점 포함 시 전체의 50%를 넘을 것이며, 업종 내 중국 실적 의존도가 가장 높다"고 전했다.

 

또, "주목할 점은 MLB 브랜드를 향한 중국 소비자들의 브랜드 선호가 강해지고 있는 추세에 있다는 점이다"며, "강한 브랜드 인기를 업체일수록, 중국 의류 소비가 반등할 때, 실적의 개선 폭도 더욱 클 것으로 예상한다"고 분석했다.

 

올해 실적에 대해 "F&F의 중국 매출액은 전년 대비 66% 성장하며, 연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27%, 43% 증가할 것으로 예상한다"며, 그 근거로 "1)2022년 중국 제로 코로나 환경이 올해에도 재현된다는 보수적 가정에도, 점포 수 증가 전망(+300개)만으로도, 중국 매출액은 30% 성장 달성 가능, 2)1분기 중국 리오프닝 현실화됨에 따라, 2분기부터 중국 의류 소비는 큰 폭 반등에 성공할 것, 3)점포당 매출액마저 성장 전환할 것으로 기대"한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마지막으로 "중국 실적 의존도가 높다는 점이 2022년 제로 코로나 시기에는 실적 리스크로 작용했다면, 리오프닝이 현실화된 2023년에는 오히려 차별화된 모멘텀이 될 전망"이다고 밝혔다.

 

※ 리포트를 읽은 후

2023년 실적 기준 PER이 10배 수준이라는 점이 눈에 띈다. F&F는 매출액과 영업이익 성장률, 수익성을 봤을 때 PER 10배보다는 더 높은 밸류에이션을 받아야 한다고 생각한다.

 

다만, 중국에 대한 실적 의존도가 높은 건 '플러스'보다는 '마이너스'로 봐야한다. 중국 리오프닝에 따른 수혜를 받을 수는 있지만, 해당 부분은 '한철'이다. 그보다는 '지속적으로 영향을 미칠 리스크'라는 생각을 가지고 F&F 분석을 해야 한다고 본다.

 

※ 해당 글은 종목 추천을 위한 글이 아닙니다. 리포트를 읽고, 그 내용을 보다 쉽게 전달하기 위해 쓰여진 글입니다. 또, 이 글은 리포트를 읽고 나의 생각을 정리하면서 '다양한 생각거리'를 제공하고자 하는 목적이 있습니다.

 

모든 투자의 책임은 본인 스스로에게 있으며, 남탓을 하다간 인생이 피곤하고 투자도 제대로 되지 않을 것입니다.

 

그보다는 이 글을 본인에게 도움이 될 방향으로 잘 사용했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