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NH투자증권에서 나온 LX하우시스 리포트다. 제목은 '2023년 분명한 실적 개선'. 투자의견과 목표가는 각각 Buy(유지), 5만1000원(24.3% 상향)을 제시했다.
리포트에 따르면 LX하우시스의 외형은 축소되고 있지만
1) 원자재 매입 부담 완화
2) B2B향 건자재 매출 양호
3) 자동차 사업은 실적 개선 본격화 구간에 진입
했다며, 목표가 산정 멀티플(Multiple)을 3.7배에서 4.5배로 올려 목표가를 상향했다.
1월 넷째 주 기준 PVC 가격은 890달러/톤으로, 2021년 고점 대비 49% 하락한 상황이라고 한다. 주요 제품인 창호 가격은 2021년 초 대비 약 9% 인상했지만, B2C향 판매가 부진해 마진 개선 폭이 크지 않을 것이라고 한다. 결국, '주택 거래량 회복이 관건'이라는 의견을 제시했다.
B2B향 건자재 매출은 양호한 흐름을 유지할 것이라고 한다. PF보드 공장 증설 효과는 작년 4분기부터 온기 반영되는데, 개정된 건축법으로 수요가 양호한 상황이라고 한다. 올해 건축자재 사업 영업이익은 751억원(YoY 58%, 영업이익률 3%)로 추정했다.
소배/부품 사업은 고객사의 자동차 판매량 증가로 2023년 영업이익 214억원(흑자전환, 영업이익률 2%)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4분기 실적은
- 매출액 8785억원(YoY -5%)
- 영업이익 191억원(YoY 흑자전환)
을 예상했다. 외형은 축소되는 반면 이익률(영업이익률 2.2%)은 개선될 것으로 추정했다. 원자재 가격, 대리점 증설 등과 관련한 각종 비용 부담이 완화되고 있기 때문이다.
2023년 이익률 개선은 분명한 가운데 주택시장 회복 속도에 따라 이익 개선 폭이 결정될 것으로 보았다. 절대적 금리 수준이 높은 점을 고려해 올해 주택 거래량은 47만호(YoY -8%)로 가정했다고 한다. 이에 올해 영업이익은 965억원(YoY 105%)를 전망했다.
※ 리포트를 읽은 후
나에겐 추억의 종목이다. 피터 린치 책을 읽은 후 '생활 속에서 발견하는 투자 아이디어'에 감명받았는데, 이를 실천하면서 찾은 종목 중 하나가 바로 LX하우시스다. 다만, 그때는 생활 속에서 발견만 할 줄 알았지 제대로 투자 아이디어를 떠올리진 못했다.
LX하우시스는 수익성이 좋은 기업은 아니다. 또, 주택경기에 실적과 주가가 크게 영향을 받는 기업이다. 이에 역발상 투자에는 맞지 않고, 주택경기가 살아나면서 관련주들이 시장의 주목을 받을 때 투자하면 좋을 종목이다. 이에 현재는 투자하기 껄끄러운 종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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