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N, 과거의 영광을 되찾기엔… 아직

13일 한국투자증권에 발간한 NHN 리포트 ‘주가 반등의 마지막 조각은 게임’을 살펴보자.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가는 3만5000원을 제시했다.

 

지난해 4분기 실적을 먼저 정리하면 다음과 같다.

- 매출액 5613억원(YoY 2.8%)

- 영업이익 117억원(YoY -53.1%)

- 영업이익률 2.08%

 

영업이익은 시장 예상치를 18.8% 하회했다고 한다. 각 사업별 매출액을 정리하면 다음과 같다.

- 게임 1085억원(YoY 5.3%)

- 비게임사업부 4529억원(YoY 2.3%)

 

비게임사업부의 세부 매출액은 다음과 같다.

- 결제/광고 2382억원(YoY 5.8%)

- 클라우드 공공부문 1047억원(YoY 58.3%)

 

또, 영업비용은 5496억원(YoY 5.5%)으로, 인건비와 수수료 등 전반적인 비용들이 소폭 증가했다고 밝혔다.

 

리포트를 작성한 정호윤 연구원은 “주가 반등을 위해서는 게임사업부의 성과 창출이 필요하다”며, “올해 게임사업부는 퍼즐게임의 북미, 유럽지역 공략과 RPG 등 미드코어 장르의 강화, 블록체인 기반의 P2E 게임 개발 확대를 통한 성장을 예상한다”고 밝혔다.

 

또, “지난 1월 26일 NHN클라우드가 1500억원의 투자를 유치하며 1조원의 기업가치를 인정받았다”며, “페이코와 클라우드, 기타 투자자산 등의 가치를 고려할 때 현재 시가총액은 저평가되어있다고 판단한다”고 분석했다.

 

※ 리포트를 읽은 후

어느 순간 애매해지고, 어느 순간 잊혀진 종목이다. 매력이 많았는데, 현재는 많이 사라졌다. 기존에는 IT계의 선구자 역할을 했는데, 지금은 과거의 영광만 남은 기업이라 느껴진다.

 

그래도, 잠재력을 가진 기업이라 생각한다. 다만, 아직 분명한 건 없다. 지금은 모두 ‘상상의 영역’이다. 투자하기엔, 매력이 애매한 이유기도 하다.

 

자사주인 NHN한국사이버결제는 가장 주목해야 할 기업이라 생각한다. 다만, 다른 경쟁사에 비해 특출나게 뛰어난 건 없다. 결국 경쟁사보다 저평가 매력이 클 때 눈여겨볼 만할 것이다.

 

※ 해당 글은 종목 추천을 위한 글이 아닙니다. 리포트를 읽고, 그 내용을 보다 쉽게 전달하기 위해 쓰여진 글입니다. 또, 이 글은 리포트를 읽고 나의 생각을 정리하면서 '다양한 생각거리'를 제공하고자 하는 목적이 있습니다.

 

모든 투자의 책임은 본인 스스로에게 있으며, 남탓을 하다간 인생이 피곤하고 투자도 제대로 되지 않을 것입니다.

 

그보다는 이 글을 본인에게 도움이 될 방향으로 잘 사용했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