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한국투자증권에서 나온 Ford(F) 리포트다. 제목은 '경쟁에 홀리다'. 포드는 4분기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16.8% 증가했다고 한다. 그러나, 이는 컨센서스를 하회한 것이다. 매출은 물량 증가와 가격 인상으로 증가했다고 밝혔다. 사업부별 매출을 살펴보자. - 자동차 418억 달러(YoY 18.3%) - 금융 23억 달러(YoY -5%) 반도체 부족 완화로 글로벌 도매 판매량이 115만대로, 3.9% 증가했다고 한다. 지역별로 정리해보면 다음과 같다. - 북미 64만대(+6%) - 유럽 27만대(+4.7%) - 중국 11만대(-38.6%) - 남미 3만대(동일) - 기타 10만대(+28.8%) 한편, 금융 부문은 중고차 경매가격 하락과 대손상각률 상승 등 주요 지표가 악화되며, 세전 이익이 2억..
6일 한국투자증권에서 나온 브리스톨 마이어 스큅 리포트다. 제목은 '세대교체'. 작년 4분기 실적을 정리해보자. - 매출액 114억 달러(YoY -4.8%) - 영업이익 16억 달러(YoY -27.4%) - 영업이익률 14.4% - 조정 EPS 1.82 달러(컨센 1.73 달러 상회) 위해주, 강은지 연구원은 "특허 만료로 레블리미드의 매출 감소(YoY -32.1%)는 지속됐으나, 옵디보와 신규 제품들의 매출 성장이 실적을 견인했다"고 말했다. "주력 제품 옵디보의 매출은 222억 달러(YoY +11.5%)로, 9개 신규 제품의 매출은 6.5억 달러(YoY +82.7%)를 기록했다"고 한다. "특히 작년 3월 론칭된 옵두알라그의 매출액은 1억달러(QoQ 23.8%)로 빠른 성장세를 보였다"고 전했다. 회..
6일 한국투자증권에서 나온 아마존(AMZON) 리포트다. 제목은 '보수적 접근 추천'이다. 아마존의 4분기 실적을 정리하면 다음과 같다. - 매출액 1492억 달러(YoY +8.6%) - 영업이익 27억 달러(YoY -20.9%) - 영업이익률 1.8% - GAAP기준 EPS 0.03 달러(기대치 0.17 달러 하회) 매출액은 시장 기대치에 부합했으며, 영업이익은 9% 상회했다. 리비안 평가손실(23억 달러)로 인해 GAAP기준 EPS는 시장 기대치를 하회했다. 리포트를 작성한 김명주 연구원은 "7월에 이어 10월에도 블랙프라이데이를 진행했음에도 리테일(직매입+Third party)의 매출 성장률이 2분기 10.7%에서 4.6%로 둔화된 부분은 아쉽다"고 했다. 회사는 최근 "소비자가 비필수소비재(dic..
한국투자증권에서 라이브레이션(LYV)에 대한 리포트가 발간돼 살펴봤다. 리포트 제목은 '다시 시작된 공연장의 함성 소리'다. 먼저, 2분기 영업이익 흑자전환했다는 소식이다. 코로나로 인해 부진했던 공연 산업의 부활이 영업이익 흑자로 이끌었다는 분석이다. 또, 눈여겨 봐야할 이슈는 코로나 이전인 2019년 2분기 대비로도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각 40%, 86% 증가했다는 점이다. 리포트 분석에 따르면 코로나로 인해 억눌러 있던 수요가 폭발한 것으로 설명했다. 참고로, 이 억눌렀던 수요를 Pent-up 수요라고 했는데, 굳이 영어 표현을 썼어야 하는 아쉬움이 있다. 라이브레이션의 매출 대부분은 공연 사업부에서 발생한다고 한다. 그런데, 대부분의 이익은 티켓 판매와 스폰서/광고에서 발생한다고 한다. 이는 이..
8일 KB증권에서 작성한 브로드컴(AVGO) 리포트를 읽었다. 리포트 제목은 '꾸준한 이익성장과 분기 배당금 인상'이다. 그런데 정작 눈길이 가는 건 '브로드컴'이 아닌 '퀄컴'이다. 투자지표로만 보면 퀄컴은 브로드컴과 수익성, 성장성은 비슷한데, 더 싸게 살 수 있는 상황으로 판단한다. 다만, 배당 매력은 브로드컴이 앞선다. 위 표를 보며 느낀 또 다른 특징은 브로드컴과 퀄컴이 현재 기록한 높은 ROE를 지속할 수 있을지 따져봐야겠다는 생각을 했다. 현재 반도체 가격은 '초과수요&공급부족'으로 오름세다. 현재의 높은 수익률을 이런 상황이 뒷받침되어 있다. 다시 말해 반도체 가격이 하락한다면, 현재의 높은 ROE를 지키기 힘들 수 있다. 이런 상황을 감안해 보수적으로 내재가치를 계산해야 한다. 다음으로 ..
지난 글에서 스타벅스와 커피 원두 선물의 관계를 다방면에서 살펴봤다. ☞ 스타벅스와 커피 선물의 관계 지난 글에서 스타벅스와 커피 선물의 관계는 '시기'마다 다르다고 했다. 동시에 스타벅스의 주가는 회사와 관련된 다양한 변수가 영향을 미쳐 형성한다고 결론내렸다. 이렇게 주가는 '복잡계'의 결론이다. 그러나, 우리는 그 복잡계 속에서 '가장 의미있는 무언가'를 찾기 위해 연구한다. 그 연구가 설령 '답을 찾지 못하더라도'. 지나나 글에서 스타벅스와 커피 선물의 관계는 '시기'마다 다르다고 했다. 이 말은, "두 개 변수의 관계를 '어느 기간'으로 정하냐에 따라 어떤 의미를 도출할 수도 있다"고 할 수 있다. 예를 들어, 2020년에는 둘의 관계가 '음의 관계(=반비례)'였다가, 2021년에는 '양의 관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