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좋아하는 종목의 주가가 큰 폭의 조정을 받았다. 잠깐 주가가 '급등'했던 '주식 소각' 이슈가 사라지며 주가는 이전 내가 투자했던 시절보다 더 떨어졌다. 다시금 씨앤투스성진을 매수한 가장 큰 이유다.
현재 주가 수준은 2022년 예상 실적 기준 PER 3.2배다. 현 주가는 너무 싸다고 생각한다. 씨앤투스성진의 리스크를 고려하더라도 현 주가는 저렴한 수준이라 생각한다.
■ 씨앤투스성진, 에어필터 사업의 실적 성장세 지속 전망 - 유진투자
유진투자증권에서 나온 리포트를 살펴보자. 씨앤투스성진의 2021년 실적은 매출액 1709억원, 영업이익 563억원이었다. 매출액은 8.2% 증가, 영업이익은 18.1% 감소했다. 매출 증가에도 영업이익이 감소한 건 수익성이 높았던 보건용 마스크 비중이 감소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2021년 잠정실적에서 긍정적인 부분은 산업용 마스크와 에어필터 매출 증가다. 산업용 마스크와 에어필터의 매출액은 각각 45.4%, 30.7% 증가했다.
추가로 영업이익의 감소 원인으로 신규 사업을 진행하기 위한 '선행 투자 비용'이 반영된 것으로 판단한다고 밝혔다.
올해 1분기 예상 실적(연결)은 매출액 453억원, 영업이익 141억원이다. 실적에서 보건용 마스크↓, 산업용 마스크&에어필터↑ 추세가 1분기까지 이어갈 것으로 전망했다. 추가로 신규 사업인 차량용 캐빈필터와 수처리 필터 매출이 본격적으로 발생하며 실적 성장에 기여할 것으로 예상했다.
■ 나의 의견
보건용 마스크 매출이 줄어드는 것을 감안해도, 현재의 주가 수준은 싸다고 생각한다. 최근 주가가 조정을 받으며 더 싸졌다. 회사의 본질은 크게 변하지 않은 가운데 주가만 오르내린 것이다. 지난 번 올랐을 때 씨앤투스성진을 팔았다면, 이제는 내려갔으니 살 때라고 생각한다.
추가로 지난 주식소각을 통해 회사가 '주가 관리'의 의지가 있다는 사실을 확인했다. 이는 투자 전략에서 '보험'으로써의 역할을 해줄 것이다.
정리하면, '현 주가 수준'과 '주주가치 제고 의지'가 안전마진이라 하겠다.
'주식투자 > 주간일기-공개포트' 카테고리의 다른 글
사야하는데 "살 게 없네" (0) | 2022.03.25 |
---|---|
기를 모으는 놈, 너무 일찍 가버린 놈 (0) | 2022.03.16 |
대우건설, 이별의 시간이 왔나보다 (0) | 2022.03.07 |
대우건설, 리포트 보며 다시 점검 (0) | 2022.03.04 |
'포트 점검'... 잘 나가는 대우건설 (0) | 2022.03.0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