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터미널지하쇼핑몰, 코로나 때문인가?

강남터미널지하쇼핑몰의 실적을 보자. 참고로, 이 회사는 '비상장사'로, 주식시장에서 거래되진 않는다. 다만, 우리의 실생활과 함께 하는 곳이라 '재미'로 실적을 보고자 한다.

강남터미널지하쇼핑몰의 매출(=영업수익)은 지난해 143억원이었다. 이는 코로나19가 유행하기 전인 2019년 매출액 대비 35% 빠진 수치다. 또한, 재작년에 비해서도 9.5% 감소했다.


영업이익은 코로나 이전보다 적지만, 2020년과 비교해서는 조금 증가했다. 다만, 당기순이익은 작년에 -11억원을 기록하며 적자전환했다.

강남터미널지하쇼핑몰은 '고속터미널역'에 있는 지하쇼핑몰을 일컫는다. 코로나로 인해 유동인구가 줄고, 폐업하는 상점이 나오면서 당기순이익이 적자전환한 것으로 파악한다.

현재 실적은 '코로나'라는 특수성이 작용한 것으로 파악한다. 다만, 한 가지 확인하고 싶은 점도 있다. 단순히 '코로나' 때문이 아니라 '소비자의 구매 패턴'이 변한 것은 아닌지 확인하고 싶다. 만약 그렇다면, 강남터미널지하쇼핑몰은 앞으로 계속 실적이 부진할 것이기 때문이다.

물론, 강남터미널쇼핑몰도 '온라인 몰'을 오픈해 운영하고 있다. 변하는 세상에 맞서기 위한 노력이다. 이러한 노력이 어떤 결과로 이뤄질 지 궁금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