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스정보통신, 애플페이 + TAX Refund + 번개입금

19일 이베스트투자증권에서 나온 나이스정보통신 리포트다. 제목은 '2023년은 사업다각화가 기대된다'다. 투자의견은 Buy(유지), 목표가는 3만6000원이다.

 

올해 연간 실적 예상치를 정리하면 다음과 같다.

- 매출액 8649억원(YoY 7.4%)

- 영업이익 486억원(YoY 1%)

- 영업이익률 5.6%

 

정홍식 연구원은 "VAN&PG 실적은 경기에 영향을 받아 거래건수 증가율이 과거 대비 낮게 진행(배달수요 감소&온라인 쇼핑 둔화 영향)되어 1분기 성장 기대감이 낮다"며, "다만, 3월 중순 이후 빠르게 거래건수 회복이 나타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고 설명했다.

 

정 연구원은 "작년 1분기에 대규모 수수료율 인하가 진행된 이후 건당 수수료(P)가 유지되고 있어 올해 2분기 이후에는 Q(신용카드 거래건수)&P(건당 수수료)가 긍정적이다"며, "즉, 과거의 외형 성장흐름을 유지할 것으로 전망한다"고 분석했다.

 

애플페이에 대해서는 "애플페이를 결제하기 위해서는 EMV 인증 멀티패드가 필요한데, 회사는 EMV 인증 멀티패드 2종을 공급하고 있다"며, "애플페이가 활성화되면 멀티패드 판매가 증가할 것이고 이는 VAN 사업의 시장점유율 확대로 이어질 수 있다"고 전했다.

 

정 연구원은 "TAX Refund 사업은 규모가 작지만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며, "해외 인바운드 관광객이 증가하면서 수요가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고 말했다. 나이스정보통신은 인천공항 2터미널에 독점 운영권을 가지고 있으며, 오프라인 네트워크 인프라를 기반으로 시장점유율을 확대해 나가고 있는 상황이라고 한다.

 

또, 사업으로 '번개입금 서비스'를 출시했다. 정 연구원은 "대규모 순현금(별도 994억원, 연결 2618억원)을 활용하여 '번개입금 서비스'를 출시했다"며, "가맹점을 대상으로 신용카드 매출액을 담보로 선입금을 진행하는 서비스로, VAN 사업부문의 마케팅 강화요인으로 작용해 시장점유율 확대에 긍정적일 전망이다"고 분석했다.

 

※ 리포트를 읽은 후

리포트를 읽어보니, 흥미로운 모멘텀이 많았다. 그만큼 시장에서 주목할 만한 재료가 많다고 생각한다.

 

나이스정보통신의 특징은 '성장성은 없으나, 수익성은 괜찮은 종목'으로 요약할 수 있다. 거기에 배당과 밸류에이션 매력은 매수 또는 매도 타이밍을 알려주는 지표다. 그리고 현재 매수할 매력이 커켰다고 생각한다.

 

매수 후 시장이 3가지 재료 중 어느 것에 주목할 지 지켜보는 재미가 있을 것이다.

 

※ 해당 글은 종목 추천을 위한 글이 아닙니다. 리포트를 읽고, 그 내용을 보다 쉽게 전달하기 위해 쓰여진 글입니다. 또, 이 글은 리포트를 읽고 나의 생각을 정리하면서 '다양한 생각거리'를 제공하고자 하는 목적이 있습니다.

 

​모든 투자의 책임은 본인 스스로에게 있으며, 남탓을 하다간 인생이 피곤하고 투자도 제대로 되지 않을 것입니다.

 

그보다는 이 글을 본인에게 도움이 될 방향으로 잘 사용했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