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현대차증권에서 넥스틴 리포트다. 제목은 '4Q22 review: 중국과 미래의 교차점'이다. 투자의견은 'BUY', 목표가는 8만2000원을 제시했다.
넥스틴의 지난해 4분기 실적은 다음과 같다.
- 매출액 219억원(YoY +56.4%)
- 영업이익 97억원(YoY -57.9%)
- 영업이익률 44.29%
연간 실적은 다음과 같다
- 매출액 1162억원(YoY 103.4%)
- 영업이익 583억원(YoY 154.1%)
- 영업이익률 50.17%
이 실적은 현대차증권 추정치에는 소폭 못 미친다고 한다. 곽민정 연구원은 추정치 하회 이유에 대해 "중국향 매출 부분이 1분기로 이연되었기 때문"이라며, "그러나 현지 중국 기업들은 여전히 레거시 프로세스에 적극적으로 투자하고 있음을 여러 채널을 통해 확인했다"고 전했다.
또, "미국 제재에 적용되지 않는 레거시 노드에 대한 투자가 지속적으로 활발하다"며, "올해 1월 일본 언론은 일본 반도체 장비사들도 미국의 반도체 제재가 제한적이며 큰 영향을 받지 않는다고 보도했다"고 전했다.
곽 연구원은 "국내 주요 고객사의 CAPEX 투자 감소에도 불구하고, 신규 매출처 다각화와 중국내 검사 장비 수요 지속, 미세정전기 제어 장비인 레스큐의 장비 출시 기대 등으로 동사의 성장성은 지속적으로 유지될 것이다"고 분석했다.
곽 연구원은 "중국 반도체 업체들은 중고 장비를 포함한 모든 장비를 구매하려고 노력하고 있으며, 최대한 많은 장비를 구입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또, "법적으로는 허가없이 미국의 기술을 포함한 어떠한 소재, 부품, 장비를 조달할 수 없는 화웨이도 반도체 장비에 대한 구매에 드라이블 걸고 있다"며, "이러한 구매 의욕은 적어도 2025년까지 이어질 것이다"고 전망했다.
'미세정전기 제어 장비 레스큐'는 신성장 동력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 곽 연구원은 "최근 1월에 공시한 SDI향 검사 장비와 같이 신규 매출처 다각화로 올해 매출 성장은 지속적으로 이루어질 것이다"고 예상했다.
※ 리포트를 읽은 후
가치평가 결과 '매력적인 수준의 주가'인 것으로 파악된다. 또, 높은 수익성을 보여 눈길이 가는 종목이다. 다만, 두 가지 우려 사항이 있다. 먼저, '장비주'라는 특징이다. 장비주는 업황에 따라 실적이 '급증과 급락'을 반복한다. 물론, 핵심 장비와 같이 계속해서 돈을 많이 버는 경우도 있으므로, 넥스틴이 그런 기업인지 고민해봐야 한다.
다음으로, '중국향 매출' 비중이 높다는 점이다. 미국이 중국 반도체 기업에 대한 견제가 심하기 때문에, 현재의 실적 수준이 한순간에 날아갈 위험성이 있는 것이다. 이는 굉장히 치명적인 부분이다.
살펴 본 위험 2가지에 대해 답을 구한다면, 투자에 대한 생각도 정리할 수 있으리라 본다. 오늘부터 분명한 건, '관심주' 리스트에 넣고 살펴볼 생각이다.
※ 해당 글은 종목 추천을 위한 글이 아닙니다. 리포트를 읽고, 그 내용을 보다 쉽게 전달하기 위해 쓰여진 글입니다. 또, 이 글은 리포트를 읽고 나의 생각을 정리하면서 '다양한 생각거리'를 제공하고자 하는 목적이 있습니다.
모든 투자의 책임은 본인 스스로에게 있으며, 남탓을 하다간 인생이 피곤하고 투자도 제대로 되지 않을 것입니다.
그보다는 이 글을 본인에게 도움이 될 방향으로 잘 사용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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