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씨엔씨, 또 다른 반도체 부품주

7일 유진투자증권에서 나온 비씨엔씨 리포트다. 제목은 '2023년 QD9+ 공급으로 실적 성장 기대'다. 투자의견과 목표가는 제시하지 않았다.

 

지난해 4분기 실적을 정리하면 다음과 같다

- 매출액 222억원(YoY 27%)

- 영업이익 29억원(YoY 36.6%)

- 영업이익률 13%

 

이 실적은 시장 예상치를 부합하는 수준이라고 한다. 리포트를 작성한 박종선 연구원은 매출액 증가 이유로 "비씨엔씨가 공급하는 반도체용 합성쿼츠의 매출 성장이 지속되고 있기 때문이다"고 밝혔다. 또, "합성쿼츠의 비중이 증가하면서 수익성 개선도 지속되고 있다"고 한다.

 

작년 연간 실적은 다음과 같다

- 매출액 828억원(YoY 28.8%)

- 영업이익 115억원(YoY 24.9%)

- 영업이익률 13.8%

 

박 연구원은 "매출 성장에도 영업이익률이 소폭 하락한 것은 1) 신제품 개발 비용의 증가, 2) 고객의 단가인하가 반영되었기 때문이다"고 분석했다.

 

올해 1분기 실적에 대해서는 다음과 같이 예상했다.

- 매출액 197억원(YoY 7.1%)

- 영업이익 20억원(YoY 38.2%)

- 영업이익률 10.15%

 

관련해 박 연구원은 "하반기로 가면서 점차 실적 회복될 것으로 기대하는 이유는 1) 주요 고객의 합성쿼츠(QD9) 사용 비중이 지속적으로 높아지면서 천연쿼츠 대비 높은 단가로 인한 매출 성장이 지속될 것으로 예상하고, 2) 특히, 동사가 직접 내재화를 통해 생산하는 합성쿼츠인 QD9+가 주요 고객 A, B에 각각 4월, 6월부터 공급이 예상되고 있어 본격적인 실적 성장과 함께 수익성이 개선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분석했다.

 

2023년 예상실적 기준 PER은 15.6배다. 국내 유사업체(하나머티리얼즈, 티씨케이, 디엔에프) 평균 PER 10.1배 대비 할증되어 거래 중인 것이다. 박 연구원은 "올해 하반기부터 QD9+ 내재화 비중 확대를 통한 수익성이 개선되면서 향후 밸류에이션 부담이 낮아질 것으로 추정한다"고 전했다.

 

※ 리포트를 읽은 후

경쟁사 대비 큰 매력을 느끼진 못했다. 리포트에서 언급한 유사업체가 더 매력적인 수준이라, 비씨엔씨에 투자할 동기는 약하다고 생각한다.

 

개인적으로는 이런 종목이 있다는 사실을 안 것으로 만족해야겠다.

 

※ 해당 글은 종목 추천을 위한 글이 아닙니다. 리포트를 읽고, 그 내용을 보다 쉽게 전달하기 위해 쓰여진 글입니다. 또, 이 글은 리포트를 읽고 나의 생각을 정리하면서 '다양한 생각거리'를 제공하고자 하는 목적이 있습니다.

 

모든 투자의 책임은 본인 스스로에게 있으며, 남탓을 하다간 인생이 피곤하고 투자도 제대로 되지 않을 것입니다. ​

 

그보다는 이 글을 본인에게 도움이 될 방향으로 잘 사용했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