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나와&피씨디렉트, 각자 풀어야 할 숙제가 있다

컴퓨터 유통회사의 두 기업 '다나와'와 '피씨디렉트'의 실적과 투자지표를 살펴보자.

먼저, 컴퓨터 가격비교 사이트로 유명한 '다나와'는 올해 1분기 매출이 역성장했다. 영업이익도 성장하지 못했다. 영업이익률은 18.4%로 높은 수준이지만 과거 높았던 수준에는 아쉽고, 하락하는 추세라는 점이 눈에 띈다.

피씨디렉트는 1분기 매출액이 전년 대비 감소했다. 다만, 영업이익과 순이익이 크게 증가했는데, 최근 부품 가격이 오른 게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다만, 영업이익률과 순이익률이 높지 않은 게 특징이다.


두 기업의 P/E와 P/B 수준은 비슷하다. 다른 투자지표를 보면 두 기업의 성격(?)이 보인다. 다나와는 PEG 0.8로, 성장대비 현 주가가 저평가라고 할 수 있다. 한편, 피씨디렉트는 PSR이 0.25배로, 매출액 대비 주가가 저평가다. 

두 기업이 각각 PEG와 PSR에서 매력적이지만, 주의할 점이 있다. 다나와는 성장성과 수익성이 하락하고 있다는 점에서 PEG 매력이 반감된다. 피씨디렉트는 매출액이 시총대비 높지만, 수익성이 낮은 단점이 있다. 결국 다나와와 피씨디렉트는 각각 성장성과 수익성에 대한 해법이 보여야 투자할 수 있을 것이다.

※ 해당 분석글은 '투자 참고용'으로만 활용해주세요. 투자의 책임은 모두 본인에게 귀속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