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터로보다] 조이시티, 함부로 덤비지 말 것

조이시티는 코스닥에 속한 종목이다. 업종은 게임소프트웨어이다. 최대주주는 (주)엔드림 외 3인이며, 지분율은 36.65%다. 주요 제품은 모바일게임(78.36%), 온라인게임(20.81%), 임대(0.62%), 기타(0.21%)다.

조이시티의 최근 5년 매출액 흐름을 보면, 작년까지 급성장을 보이던 매출은, 올해 1분기 감소했다. 

영업이이과 순이익은 매출액과 방향은 같다. 다만, 순이익은 더 큰 폭으로 감소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그리고 순이익이 크게 준다는 것은 주식 투자자 입장에서는 돈은 벌었으나 나한테 떨어진 게 별로 없다는 얘기기도 하다. 또, 미래를 위한 투자나 생길 수 있는 위험에 대처가 안될 수도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영업이익과 순이익의 하락으로 인해 수익성도 나빠졌다. 특히 순이익률이 급격히 떨어진 것을 알 수 있다. 

이렇게 순이익이 급감한 부분은 PER이 치솟는 결과를 낳았다. 

RSI는 최근 상승해 53을 기록 중이다. 순이익이 급감한 가운데 주가가 상승했기 때문에 PER은 더 올라갔다. 

OBV는 최근 급격히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다시금 시장의 관심이 조이시티에 쏠리고 있는 게 아닌지 살펴봐야겠다.

조이시티는 최근 게임이 아닌 '웹툰'과 관련된 뉴스가 있다. 자회사 로드비웹툰이 중국 업체와 연재 계약을 체결한 것이다. 웹툰은 후에 게임으로 개발돼 또 다른 IP가 될 수 있다. 특히, 중국 시장에서 웹툰으로 인기를 얻는다면, 게임으로 만들었을 때의 효과가 훨씬 크다. 이런 기대감을 시장에 불어 주가가 최근 꿈틀거리지 않았나 생각해본다.

그래도 게임사는 '신작 게임'과 '히트작'을 내놓는 게 중요하다. 조이시티의 프리스타일은 신규 캐릭터 '우마왕'을 추가했다. 또, 전략게임의 명가답게 신작·신사업으로 승부수를 띄운다고 한다. 

또, 조이시티는 P2E(Play to Earn) 게임을 열심히 개발 중이다. 현재 시장에서는 P2E에 대한 테마가 식었고, 아직 P2E가 '소문에 비해 먹을 것 없었던 잔치' 취급을 받고 있지만, 새로운 게임 사업모델로 자리잡아 가는 과정일 수도 있다. 결국 게임사의 콘텐츠 제작과 개발 능력에 따라 P2E가 게임 사업모델의 새로운 기준이 될 수도 있다. 이는 메타버스 등 사이버에서의 새로운 생태계를 만들려고 하는 IT기술 기업에 새로운 기회가 될 것이다. 

전략게임 명가 조이시티, 신작·신사업으로 승부수 띄운다 (이코노미스트) 

그러나, 투자자로서 조이시티에 투자하는 건 신중해야 한다. 실적이 꺾이고 있으며, 투자지표를 참고했을 때 매력이 크지 않다. 그만큼 투자 위험도가 높다고 할 수 있다. 게임산업과 조이시티의 신작에 깊이 있는 통찰력이 없다면, 함부로 덤비지 않는 게 좋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