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성은 코스피에 속한 종목이다. 업종은 화학이다. 최대주주는 김용민 외 13인이며, 지분율은 46.82%다. 주요 제품은 냉매가스외(100%)다.
후성의 최근 실적 성장은 놀랍다. 특히, 2020년 영업이익이 27억원이었는데, 다음해 581억원을 기록하며 21배 성장을 기록했다. 그리고 그러한 가파른 성장세는 지금도 지속되고 있다는 점이 눈에 띈다.
매출액 증가와 그보다 더 가파른 영업이익 증가로 영업이익률이 가파르게 증가했다. 순이익률도 2020년 1%대에서, 2022년 연환산 기준 17.9%까지 치솟았다.
실적 증가는 주식 상승세에도 P/E가 낮아진 원이이었다. 현재 P/E는 29배로, 절대적으로 낮은 수치는 아니나, 실적 성장이 가팔라 부담스럽지 않은 수준이라 할 수 있다. 다만, 실적 성장이 지속되지 못한다면, 절대적 기준으로 높은 P/E는 부담이 될 것이다.
P/E보단 보수적 지표인 P/B는 6배 정도의 수준을 보이고 있다. ROE가 21%까지 올랐지만, P/B 6배 수준은 다소 부담스럽다. P/E보다 오히려 P/B로 봤을 때 밸류에이션이 더 부담스럽다.
후성의 최근 주가 변동성은 매우 커진 모습을 보였다. RSI가 70(과매수)을 넘었다가 짧은 기간에 30(과매도) 구간에 진입했다. 지금은 다소 반등한 모습이다.
이렇게 주가 변동성이 높아진 것은 성장에 대한 기대와 밸류에이션에 대한 기대가 부딪힌 가운데, 시장 변동성이 높아진 게 원인이라 생각한다. 즉, 높은 밸류에이션의 주가는 증시가 불안정한 모습을 보일 때 더 크게 불안한 모습을 보인다는 걸 보여준다.
거래량 지표를 보면 거래량이 큰 폭으로 오르내리다 지금은 좀 잠잠해진 분위기다. 위에서 말한 '성장 vs 밸류에이션' 싸움이 수그러드는 양상이다. 이제는 수급적인 요소보다, '2분기 실적'으로 또 다른 싸움을 할 것으로 보인다. 즉, 2분기 실적이 잘 나올 것으로 예상하는 사람과 성장이 기대에 못 미칠 것이라는 투자자들의 싸움이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후성은 반도체와 2차전지 관련주다. 반도체로 실적의 안정성을, 2차전지로 실적 성장을 해갈 수 있는 여건이다. 또한, 향후 산업의 성장성도 좋을 것이다.
최근 뉴스에서는 삼성전자와의 거래와 중국에서의 사업을 언급했다. 후성 실적 성장의 배경이면, 앞으로도 기대가 되는 이유다. 회사의 경영진은 절대 간과해서 안되는 요소다. 지금까지의 결과를 보면 '훌륭한' 분을 잘 모시고 온 것 같다.
'어닝 서프라이즈' 후성, 허국 CEO 효과? (더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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