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2주신저가] 이런 기분 정말 오랜만이야

52주 신저가 종목 수가 7개다. "이런 기분 정말 오랜만이야". 27일 코스피와 코스닥은 각각 1.49%, 2.71% 상승했다. 지난 주 금요일에 이어 이틀 연속 상승이다.

그런데, 이 와중에도 52주 신저가를 경신한 종목이 있다. 이중에는 꽤 괜찮은 종목도 있다. 개인적으로 하나금융지주와 금화피에스시가 증시 상승 속에서도 투자자에게 외면받은 게 신기하다.


일단 배당 기준으로 보자. 하나금융지주는 지난해 3100원의 배당을 실시했다. 그리고 이번에 중간배당을 실시한다. 단순히 지난해 배당금을 현 주가로 나눠보면, 배당 수익률은 7.78%다. 이는 정말 무시무시한 수준이다. 현재 P/E 수준이 3.28배, P/B가 0.34배 밖에 되지 않기 때문에 더더욱 놀랍다. 큰 분석없이도 속는 셈치고 투자할 만한 수준이다.

참고로, 같은 기준으로 KB금융은 6%, 신한지주 5%, 우리금융지주 7.2%다. 다만, 최근 시장이 주목한 금융주는 '우리금융지주'다. 그 이유는 우리금융지주가 향후 비금융 사업부문을 키우기 위해 인수를 적극적으로 나설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금화피에스시는 얼마 전 '원자 관련주'로 블로그에 글을 작성했다. 그리고 그 중 금화피에스시를 가장 주목할 만한 종목이라 언급했다. 그러나, 아쉽게도(?) 홀로 52주 신저가를 경신했다. 다만, 종가 기준으로는 1.8% 상승해, 이틀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다.

'정책에 반하지 마라'.. 원전 관련주 12선

금화피에스시의 내재가치를 계산해 본 결과 6만원대로 나왔다. 안전마진 30%를 확보한다고 가정하면, 4만2000원이 매수가가 된다. 안전마진 40%는 3만6000원, 50%는 3만원이다. 현 주가가 2만8750원이니, 안전마진을 충분히 확보할 수 있는 주가 수준이라 생각한다.

개인적으로 하나투어는 투자 난이도가 높아 추천하진 않는다. 여행업에 대한 이해력이 높은 것뿐만 아니라 예측도 많이 해야 한다. 휴젤과 디지털대성은 관련 분야에 관심이 많다면 도전해볼 만하다. 다만, 코아시아옵틱스와 에이티세미콘은 관심 밖에 두면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