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각보다 심각하다" 사면초가 빠진 자동차

 

자동차 업황을 살펴보면서 "생각보다 심각하다"고 봤어요. 트럼프 관세에서 가장 큰 피해를 볼 업종이 자동차일 수 있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트럼프는 4월 2일 수입 자동체 25% 관세를 물리겠다고 발표했어요. 기존 한·미 자유무역협정(FTA)에 따라 무관세로 자동차를 수출했는데요. 이런 혜택이 없어진 거죠. 특히 대미 수출 1위 품목이 자동차라는 점에서 자동차 관세가 타격이 클 것으로 보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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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그룹은 미국 현지 생산을 늘려 대응한다는 방침입니다. 그러나 이는 또 다른 문제를 나을 수 있죠. 먼저, 당장 미국 생산설비에서 늘릴 수 있는 자동차 수에 한계가 있다는 점이고요. 더불어 국내 생산량이 줄어든 점이 우리나라 경제에 타격을 줄 수 있다는 거죠.

 

특히 한국GM은 전체 생산량의 약 84%를 미국으로 수출했는데요. GM이 국내 생산 물량을 미국 공장으로 돌리면 한국GM과 관련 업계에 종사하는 분들은 어려움을 겪을 수 있어요.

 

동시에 우리나라 자동차 기업은 중국의 거센 도전에도 직면해 있는데요. 중국 대표 자동차 업체인 BYD는 최근 우리나라를 비롯해 일본을 포함한 아시아 지역, 유럽까지 진출했습니다.

 

자동차 기업과 산업을 보면서 '사면초가'라는 사자성어가 떠올랐어요. 이 위기를 어떻게 극복할 수 있을지 찬찬히 살펴보면서 투자기회가 있는지 따져봐야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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