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테마주로 흔들리는 내 마음 "잡자"

 

지인 중 한 명이 저에게 이런 말을 했어요. "주식투자를 단타로 하면 빨리 망하고, 장타로 하면 서서히 망한다"고요. 결국 주식투자를 하면 '망한다'라는 결과를 낳네요. 또, "국장은 단타, 미장은 장투가 답이다"는 주장이 있습니다. 슬프게도 이 말들이 다 일리가 있습니다.

 

저는 기본적으로 "투자자는 법적 테두리 안에서 '수익'에 집착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기업을 분석해 가치투자를 하든, 차트 분석을 통해 타이밍을 잡든 높은 확률로 돈을 벌 수 있다면 방법은 상관없다고 생각하죠. 정치테마주로 그렇습니다.

 

삼성전자 장기 투자하느니 정치 테마주 단타… 투기판 된 증시

삼성전자 장기 투자하느니 정치 테마주 단타… 투기판 된 증시

 

 

그러나 앞서 말했듯이 가장 큰 문제는 '정치 테마주 투자'가 지속하면 '망하는 지름길'을 달리는 것과 같다는 거죠. 한 두번 성공할 수는 있으나, 지속적으로 자산을 불리는 건 어렵습니다. 모두가 아는 사실인데, 실제 이를 실천하기는 쉽지 않습니다. 정치 테마주로 급등한 종목들을 보면 마음이 흔들리니깐요.

 

기사를 보니 '그나마' 괜찮은 점도 있었어요. 바로 "최근엔 정치 테마주 열풍에 올라탄 종목 거래량이 증가하고 주가도 급등하면 단타로 수익만 내면 그만이라는 투기적 인식이 만연하다"는 거죠. 모르고 한 게 아니라 '알고 한 점'이 그나마 괜찮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그렇다고 정치 테마주 투자를 추천하지는 '절대' 않죠.

 

주식시장은 '욕망이 넘치는 곳'입니다. 그 욕망을 잘 제어해야 하죠. 잘 제어하면 돈이 될 겁니다. 정치 테마주에 흔들리는 나의 마음을 잡을 수 있어야, 애써 무시할 수 있어야 주식시장에서 살아남아 결국 돈을 벌 수 있을 겁니다.

 

숨 한 번 크게 쉽시다. 흔들리는 나의 마음을 잡기 위해.

 

Enrich Times - 부자가 되는 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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