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올해 '로봇'과 '바이오' 산업에 주목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최근 분위기를 보면 로봇은 상승 후 조정을, 바이오는 종목별로 다른 모습을 보이고 있네요. 그러나 영전히 두 업종은 주목해야 한다고 판단합니다.
SK바이오팜은 제가 주목하는 '바이오' 기업 중 하나예요. SK바이오팜은 지난 2월 6일 실적을 발표했는데요. 이때 회사는 이익이 '흑자전환'했다고 밝혔어요. 기쁜 소식에 주가는 하루만에 17% 상승했어요. 그러나 이후 강하게 조정을 받으며 주가가 상승 전 수준으로 돌아갔습니다. 흑자전환한 것은 변함이 없는데, 주가만 널뛰기했네요. SK바이오팜이 다시 제 눈에 들어온 이유입니다.
[차트] SK바이오팜 주가(일봉, 최근 6개월)
물론 SK바이오팜이 지난해 '흑자전환'에 성공했지만, 투자자들은 아직 두 가지를 걱정하는 것 같아요. 우리나라 기업이 신약을 개발·판매한다는 것에 의문을 가지고요. 다음으로 아직 '제품 다변화'를 이루지 못했다는 점이예요. 저는 첫 번째 의문에 대해서는 걱정하지 않아요. 그러나 두 번째 과제는 회사가 반드시 풀어야할 숙제라고 생각해요.
목전 다다른 SK바이오팜 ‘빅바이오텍’ 꿈
증명의 시간은 끝…이젠 ‘돈 버는 시간’ 5년 전으로 시계추를 되돌려보자. SK바이오팜은 증시 상장과 함께 고평가 논란을 마주했다. 국내에서 찾아보기 힘든 신약 개발·판매 업체라는 점이 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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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바이오팜도 당연히 이 사실을 알고 있죠. 이에 실적 설명회 때마다 "제 2제품군을 준비 중이다"고 말합니다. 회사가 부족한 점을 정확히 알고 노력하고 있다는 점은 투자자로서 '플러스 점수'를 줄 만 합니다. SK바이오팜 본부장은 "이르면 올해 상반기 내 엑스코프리를 잇는 차세대 물질의 계약 결과를 발표할 수 있을 것이다"고 밝혔어요.
다만, '트럼프 관세 리스크'라는 위험도 있습니다. 트럼프가 관세를 거의 모든 산업에 부과하는 상황에서 SK바이오팜도 이를 피하긴 어려워 보여요.
저는 우여곡절은 있겠지만, 여전히 SK바이오팜이 잘나갈 것으로 기대해요. 그러나 투자는 조금 신중히 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 이유는 두 가지로 요약할 수 있는데요. 먼저, 굉장히 높은 밸류에이션이라고 할 수 있죠. 올해 연간 실적 기준 PER은 58배에 달합니다. PBR 기준으로는 13배 수준이고요. 밸류에이션이 싸지 않다는 건 그만큼 대범한 용기가 필요하다고 해석할 수 있어요. 또, 부정적 이슈에 더 크게 주가가 하락할 수 있다고 풀이할 수 있어요.
다음으로 주가가 하락세를 지속하고 있다는 점입니다. 주식투자에서는 '떨어지는 칼날을 잡아라'는 격언이 있는데요. 단, 전제조건으로 '향후 실적 성장이 강하게 기대되면서, 주가가 가치대비 싸게 거래될 때'입니다. SK바이오팜은 실적 성장이 기대되지만, 밸류에이션이 비싸죠. SK바이오팜과 같은 종목은 떨어지는 칼날을 잡으려고 하다가 살아남지 못할 수도 있습니다. 이에 '하락세가 진정되고 추세가 반등할 때' 투자 기회를 엿보는 게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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