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아메카닉스, 멋있는 엔지니어링... 그러나

22일 키움증권에서 작성한 세아메카닉스 리포트다. 제목은 '전 사업부에 보이는 신성장 동력'이다. 투자의견과 목표가는 제시하지 않았다.

 

세아메카닉스는 알루미늄 다이캐스팅 기술로 전자 부품과 자동차 부품을 생산하는 업체다. 최근 자동차의 내구성 및 경량화 등을 위한 알루미늄 다이캐스팅 수요가 늘어나고 있는 상황이다. 세아메카닉스는 내연기관 부품 외에 전기차 배터리 End Plate 부품을 주로 생산한다.

 

지난해 3분기 누적 기준 매출 비중은 전자 부품 59.2%, 자동차 부품 38.1%, 상품 및 기타 매출이 2.7%를 차지한다.

 

리포트를 작성한 오현진 연구원은 "금형 개선 등을 통한 낮은 가공 불량률과 자동화 라인을 통한 생산성 향상이 동사의 경쟁력으로 파악된다"고 전했다.

 

오 연구원은 "신규 제품군 확장을 통한 성장을 주목한다"며, "전자 부품의 경우 기존 TV 설치를 위한 Stand류, Bracket류 생산에서 나아가 Rollable 디스플레이 등 첨단 구동 매커니즘 구현이 가능한 신규 제품을 개발 중인 것으로 파악한다"고 전했다.

 

또, "이를 통해 향후 차량용 디스플레이 적용도 가능할 전망이다"며, "자동차 부품은 기존 End Plate 등 배터리 모듈 케이스를 넘어 와이어링 하네스 배터리 팩에 들어가는 제품 등으로 사업 확장을 계획 중이다"고 설명했다.

 

또 다른 신규 사업으로는 "향후 배터리 충반전과 성능검사 장비, UPS 등 고부가제품 기술 개발도 진행할 것으로 파악한다"고 전했다.

 

올해 실적에 대해서는 "차량용 반도체 이슈와 TV 수요 감소 영향으로 저너년 대비 매출 감소가 예상된다"며, "다만, 자동차 부품 부문의 높아진 수주 잔고 영향이 실적 성장을 이끌 것이다"고 전망했다. 이 실적 전망을 정리하면 다음과 같다.

- 매출액 1059억원(YoY 18%)

- 영업이익 59억원(YoY 133%)

- 영업이익률 5.57%

 

기관투자자 지분 약 11.7%가 상장 후 1년 또는 1년 6개월 이후 보호에수 매도금지가 풀리는 점은 주의해야 한다.

 

※ 리포트를 읽은 후

개인적으로 '엔지니어링'에 대해 '멋있다'는 생각을 한다. 그러나, 투자자로서 엔지니어링에 투자하는 건 힘들다. 먼저, 수익성이 높은 분야가 아니기 때문이다. 다음으로, 기술적 우위를 가지기 위해 많은 돈을 사용해야한다. 성장성에 있어서도 '산업 성장'이 제한되며, '사이클'이 존재하기 때문에 매력이 크지 않다.

 

엔지니어링에 대한 나의 개인적 생각과는 다르게 투자자로서는 투자하기 힘들다고 생각한다. 다만, 관련 사업이 계속해서 커서 핵심 부품 강국이 되었으면 하는 바람이다.

 

※ 해당 글은 종목 추천을 위한 글이 아닙니다. 리포트를 읽고, 그 내용을 보다 쉽게 전달하기 위해 쓰여진 글입니다. 또, 이 글은 리포트를 읽고 나의 생각을 정리하면서 '다양한 생각거리'를 제공하고자 하는 목적이 있습니다.

 

모든 투자의 책임은 본인 스스로에게 있으며, 남탓을 하다간 인생이 피곤하고 투자도 제대로 되지 않을 것입니다.

 

그보다는 이 글을 본인에게 도움이 될 방향으로 잘 사용했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