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프리마는 코스닥에 속한 종목이다. 업종은 전자장비,사무용전자제품이다. 최대주주는 (주)슈프리마에이치큐 외 8인이며, 지분율은 33.11%다. 주요 제품은 통합보안 시스템(75.58%), 바이오인식 솔루션(11.44%), 용역(6.7%), 기타(6.28%)다.
회사 매출은 2020년 주춤했으나, 1년만에 반등해 성장을 이어가고 있다. 다만, 성장폭이 크지 않은 '정체 구간'이라 판단된다.
회사 실적이 증가했지만, 영업이익률과 순이익률은 하락했다. 이를 통해 성장은 '정체'되었고, 회사 제품에 대한 경쟁력이 떨어졌다고 판단할 수 있다. 즉, 지금이 '분기점'으로, 성장 동력이 나타나지 않으면 수익성은 계속 낮아질 가능성이 클 것으로 보인다.
최근 PER은 하락세다. 앞서 말한 바와 같이 실적 성장이 정체되고, 수익성이 낮아지는 상황이라 PER이 반등할 가능성은 적어보인다. 결국 회사가 성장 동력을 찾아 제시하고, 시장이 이를 인정해주기 전까지 PER이 크게 변할 가능성은 적다. 물론, '테마'로 엮어 잠깐의 상승, 또는 폭등은 할 수 있다.
과매수 또는 과매도 상태를 알려주는 RSI 그래프를 보자. RSI는 약 37로, 낮은 상황이다. 다만, RSI는 70 이상 또는 30 이하일 때 의미가 있다. 이에 슈프리마는 시장에서 외면받으며 하락했다가, 현재는 큰 이슈 없이 흘러가고 있는 상황이다.
슈프리마는 지문 인식을 넘어 홍채 인식 등 '생체보안'과 관련된 기술이 뜨거운 감자일 때 주목받았다. 실제 회사 실적이 산업의 성장과 함께 증가했었다. 그러나, 생체보안 기술은 더 이상 '새롭고 신비한 기술'이 아니다. 이에 최근 실적은 정체기를 겪고 있으며, 수익성은 하락하는 결과를 낳았다.
개인적으로 슈프리마가 가진 기술은 미래에 중요도가 더 커질 것으로 생각한다. 그래서 기술력을 가진 슈프리마가 더 나아가지 못하는 모습을 보여 아쉽다.
향후 주가가 오르기 위해서는 현재 기술을 바탕으로 '새로운 성장 동력'을 찾아야 한다. 이는 시간이 많이 걸릴 것이다. 투자자로서는 한동안 슈프리마에 대한 투자는 보류하는 것이 옳다고 판단한다. 또, 회사는 주가 관리를 위해서라면, 더 적극적인 소통을 해야한다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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