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에스동서, 미래가 기대되는 재밌는 기업

이베스트투자증권에서 나온 아이에스동서 리포트다. 제목은 '신사업 투자의 열매'다. 투자의견은 Buy로 유지했으며, 목표가는 5만5000원으로 하향했다.

 

아이에스동서의 1분기 실적은 다음과 같다.

- 매출액 5425억원(YoY -8%)

- 영업이익 887억원(YoY -20.6%)

- 영업이익률 16.3%

 

김세련 연구원은 "건설부문의 경우 진행현장 매출 반영에 따라 안정적인 매출 성장 및 자체 주택 이익 기여에 따라 경쟁사(Peers)와 차별화되는 고마진세가 지속되는 모습이다"고 전했다. 또, "금번 실적은 특히 아이에스도서가 볼트온 전략을 통해 공격적인 M&A를 단행해왔던 환경부문(인선이엔티, 환경에너지솔루션)과 폐배터리 재활용 사업부의 실적 호조가 확인되었다는 점에 주목한다"고 설명했다.

 

김 연구원은 "신사업 부문(환경, 2차전지)의 영업이익 기여도는 2023년 26% → 2024년 40% → 2025년 50% 수준으로 증가할 것으로 추정한다"고 말했다.

 

김 연구원은 "업종 디스카운트가 올해 완연히 비켜가고, 신사업 부문의 수익성이 증명되면서 우량한 펀더멘탈이 재확인되고 있다는 점은 긍정적이다"고 전했다. 또, "2023년 당시 건설사가 높은 현금을 보유하고, 국내 주택시장이 성장에 한계가 있는 내수 사업임을 고려할 때 결국 몇 년의 투자 행보가 향후 5년뒤 건설사의 DNA를 바꿀 것으로 예상했다"며, "아이에스동서가 그러한 변화의 교과서라고 할 수 있겠다"고 밝혔다.

 

※ 리포트를 읽은 후

변화가 눈에 띄는 건설사다. 리포트에 나온 것처럼 회사가 좋은 좋은 방향으로 나아가고 있다고 생각한다. 다만, 시간이 필요할 것이며, 그 시간을 함께 할 것인가에 대한 고민을 해야 한다. 그리고 시간이 많이 남은 만큼, 그 속에서 벌어지는 수많은 사건들을 맞이할 각오를 해야 한다.

 

물론, 그만큼 신사업(환경, 폐배터리)이 매력적이긴 하다. 다만, 투자 난이도가 쉬워보이진 않는다. 매력적이지만 함부로 덤비지 못하는 이유이리라.

 

그밖에 아직은 아이에스동서하면 '건설사'라는 이미지가 더 크기 때문에 주가가 차별화된 움직임을 보여주고 지속되기 힘든 경향이 있다. 이를 탈피하기 위해서는 분할 후 상장을 하는 것이 방법이리라. 아직은 시기상조겠지만, 이 부분에 대한 언급이 나오기 시작하면 주가는 널뛸 수도 있다. 이에 지켜볼 요소가 많아 재밌는 기업이기도 하다.

 

※ 해당 글은 종목 추천을 위한 글이 아닙니다. 리포트를 읽고, 그 내용을 보다 쉽게 전달하기 위해 쓰여진 글입니다. 또, 이 글은 리포트를 읽고 나의 생각을 정리하면서 '다양한 생각거리'를 제공하고자 하는 목적이 있습니다.

 

​모든 투자의 책임은 본인 스스로에게 있으며, 남탓을 하다간 인생이 피곤하고 투자도 제대로 되지 않을 것입니다.

 

그보다는 이 글을 본인에게 도움이 될 방향으로 잘 사용했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