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미국장도 도박판?" 개미에게 주는 조언

미국에서 재밌는 리포트가 나왔네요. 우리나라 개인투자자가 미국 주식시장에 대거 진출(?)하면서 미국장이 한국화되고 있다는 주장입니다. 13일(현지시간) 미국 자산운용사 아카디안의 오웬 라몬트 수석 부사장이 리포트를 통해 한 의견입니다.

 

"폭락할 주식만 골라 사는 한국인들"…美 전문가 '작심 비판'

 

"폭락할 주식만 골라 사는 한국인들"…美 전문가 '작심 비판'

"미국 주식시장에 이상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 한국 개미들이 대거 유입되면서 시장이 점점 한국화하고 있다." 미국 주식시장에서 레버리지 상장지수펀드(ETF) 쏠림, 특정 섹터 주식의 급등락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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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한국 개인 투자자들의 공격적인 투자 성향이 미국 시장의 변동성을 키우고 있다"고 전했는데요. 더불어 "한국 투자자들은 역사적으로 미국 금융 재앙 직전에 관련 종목을 집중 매수했다"고 말했어요. 우리나라 투자자들이 미국 주식시장에서 '금융 붕괴 바로미터' 역할을 하고 있다는 주장입니다.

 

해당 주장을 보면서 여러 생각을 했습니다. 먼저, "한국 개인투자자 투자자금이 미국 주식시장을 흔들 정도라고?" 반문했어요. 기사에 따르면 "미국 증시에서 한국 개인 투자자들의 주식 보유액은 1121억 달러(약 163조원)로, 약 0.2%에 불과합니다. 그러나 라몬트 부사장은 "특정 틈새시장에서 상당한 영향력을 행사하고 있다"고 설명했어요.

 

또 다른 생각으로는 "한국인의 매운 맛을 봐라"입니다. 우리나라 투자자들 만만치 않습니다. 다소 아쉬운 성과를 보여줬던 국장에서 치열한 경험을 쌓은 분들이죠. 특히 저는 우리나라 주식투자자들이 '테마주의 고수'라고 생각합니다. 미국 시장에서도 고수의 실력을 발휘했던 거죠.

 

물론, 부사장이 말한 "전 세계 개인투자자들에게 인덱스 펀드를 매수하는 것이 낫다"고 말했어요. 저 또한 같은 생각입니다. 궁극적으로 '건전한 투자'가 결과적으로 자산을 불리게 되죠. 테마주 투자를 잘하는 '고수'도 있겠지만, 대부분 투자자는 인덱스 펀드를 꾸준히 하면 '재테크'로써의 목적 달성은 충분히 할 수 있습니다. 특히 장기 우상향하는 미국 주식시장에 투자하는 인덱스라면 '더' 그렇죠.

 

개인투자자가 실제 주식투자에서 해야하는 가장 중요한 일은 '테마주에 흔들리는 마음을 다잡는' 거예요. 주식투자를 하다보면 매번 '유혹'이 있을 거니깐요.

 

Enrich Times - 부자가 되는 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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