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너셈, 반도체 후공정 장비 생산자

13일 대신증권에서 발간한 제너셈 리포트다. 제목은 'No.1 EMI Shield 장비업체'다. 투자의견과 목표가는 제시하지 않았다.

 

제너셈은 반도체 후공정 장비를 개발·제조하는 업체다. 제품은 EMI Shield Solution, Saw Signgulation, Laser Application Pick&Place, Tset Handler 등이다.

 

작년 연간 기준 EMI Shield의 매출 기여가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주요 고객사는 국내외 IDM, OSAT 업체들이다.

 

회사는 작년 연간 기준 다음과 같이 실적을 올렸다.

- 매출액 600억원(YoY 0%)

- 영업이익 90억원(YoY 51.2%)

- 영업이익률 15%

 

EMI Shield는 고주파수 반도체에서 발생하게 되는 전자파를 차단하는 장비다. 이석영 연구원은 "전자제품 고도화, 집적화에 따른 EMI Shielding 수요 확대가 지속될 것이다"며, "EMI Shield 장비는 구조적 성장 국면에 진입한 것으로 판단한다"고 전했다.

 

또, "기존에는 스마트폰 업체 중 북미 업체에 한정해 EMI Shielding을 채택했지만, 최근 중화권 업체도 EMI Shielding을 채택하는 추세인 점도 긍정적이다"고 말했다.

 

Saw Signgulation은 후공정 과정에서 다이아몬드 휠을 사용해 기판을 개별 제품으로 분리하는 장비다. 반도체 패키지의 절단, 세척 및 건조, Vision Inspection, 불량 선별, 적재까지 처리한다.

 

이 연구원은 "고객사 내 점유율 확대를 통한 매출 성장을 지속 중이다"며, "매출액이 2021년 87억원에서 2022년 180억원으로 2배 이상 성장했다"고 설명했다. 또, "고객사 내 점유율 확대와 함께 전방 고객사 다각화를 통한 성장을 기대한다"고 분석했다.

 

※ 리포트를 읽은 후

잘 알지 못하는 기업에 대한 리포트가 발간돼 살펴봤다.

 

12일 기준 제너셈의 시총은 약 800억원 수준이다. 2022년 영업이익의 약 9배에 거래되고 있어 밸류에이션 부담은 크지 않다. 다만, 실적 안정성에 대해서는 고민해봐야 한다. 

 

장비주라는 특정때문에 실적 변동성이 클 것으로 예상한다. 이에 실적 흐름과 주가 흐름을 항상 비교하며, 사이클을 고려한 투자 전략을 세워야할 것이다.

 

개인적으로 제너셈의 장비에 대해 아는 것이 없어, 사업모델에 대한 조사는 더 많이 해야할 것이다. 그러나 한편으론 리포트를 읽고나서 이 종목에 대해 더 분석할 마음은 생기지 않았다.

 

※ 해당 글은 종목 추천을 위한 글이 아닙니다. 리포트를 읽고, 그 내용을 보다 쉽게 전달하기 위해 쓰여진 글입니다. 또, 이 글은 리포트를 읽고 나의 생각을 정리하면서 '다양한 생각거리'를 제공하고자 하는 목적이 있습니다.

 

​모든 투자의 책임은 본인 스스로에게 있으며, 남탓을 하다간 인생이 피곤하고 투자도 제대로 되지 않을 것입니다.

 

그보다는 이 글을 본인에게 도움이 될 방향으로 잘 사용했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