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에 상장한 카지노 관련주는 4개다. 시총순으로 △강원랜드 △파라다이스 △롯데관광개발 △GKL이다. 알아두어야 할 특징으로는 강원랜드만이 '내국인 카지노' 운영을 하고 있다는 점이다. 추가로 강원랜드는 한국광해광업공단(36.27%) GKL은 한국관광공사(51%)가 최대주주로 있는 '공기업적 성향'을 갖고 있다.
참고로, 롯데관광개발은 우리가 알고 있는 '롯데그룹'과는 관계가 없는 회사며, 1982년 롯데와 분리됐다.
매출액 규모가 큰 순은 강원랜드 → 파라다이스 → 롯데관광개발 → GKL이다. 다만, 파라다이스와 롯데관광개발은 카지노 외 리조트/호텔 사업에서의 매출 비중이 높다는 사실을 기억해야 한다. 강원랜드도 하이원 리조트를 자회사로 운영하고 있지만, 매출 비중은 미미하다(카지노 80% 이상). GKL은 100% 카지노 관련 사업만 하는 기업이다.
4개 기업 코로나로 인해 매출액이 크게 줄었다. 다만, 최근에 강원랜드와 롯데관광개발의 매출이 회복세인 가운데, 파라다이스와 GKL은 '아직'이다.
영업이익도 매출액과 비슷한 형국이다. 4개 기업 모두 이제는 '반등'의 시기가 온 것이 아닐까 기대해본다.
영업이익률은 '카지노 중심의 사업'을 하는 강원랜드와 GKL이 뛰어난 편이다. 반면, 호텔/리조트 사업을 크게 하는 파라다이스와 롯데관광개발의 수익성 수준은 상대적으로 낮다. 물론, 코로나 이후엔 모두 '영업적자'를 기록해 영업이익률도 '마이너스'인 상황이다.
영업이익률은 아래 표를 통해 '더 구체적'으로 파악할 수 있다. 개인적으로 '카지노 관련해서는' 강원랜드와 GKL을 분산해 투자하면 좋겠다고 생각한다. 현재 이익 가시성에서는 강원랜드를 따라올 자가 없다고 생각하며, GKL은 향후 외국인 관광객이 유치되면 가장 매력적인 종목이 되리라 생각한다.
그러나, 향후 '성장성 부각' 측면에서는 파라다이스와 롯데관광개발이 유리하다. 다시 말해, '회사 본질' 측면에서는 강원랜드와 GKL을 따라가기 힘드나, '이슈 몰이 → 주가 반영' 부분에서는 파라다이스와 롯데관광개발이 더 부각되리라 생각한다. 장기적으로 주가가 '이익'에 따라가나, 단기적으로는 '이슈'에 의해 오르내릴 수 있으니, 이점을 참고해 투자하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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