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부국증권에서 나온 텔레칩스 리포트다. 제목은 '고사양 제품, 고객 다변화에 따른 중장기 성장기대'다. 투자의견과 목표가는 제시하지 않았다.
텔레칩스는 AVN(Audio, Video, Navigation), Cluster 등에 적용되는 차량용 중심의 팹리스 업체다. 주요 고객사로는 현대차/기아다. 부국증권 엄태웅 연구원은 "자동차 부품 특성상 프로젝트당 규모가 크고 장기 계약 구조, 최근 제품 및 고객사 다변화를 통해 중장기적 성장을 도모하고 있다"고 전했다.
엄 연구원은 "자동차향 인포테인먼트 AVN관련 프로세서('22년 기준 전체 매출에서 95%) 성장세 지속을 전망한다"고 전했다. "고객사의 주요국 대상 완성차에 장착되어서 나가는 비포마켓과 비주력 국가인 인도, 포르투갈 등 현지 대리점향 매출인 애프터마켓으로 구분한다"고 설명했다.
또, "작년 4분기 기준 매출비중은 비포마켓 60%, 애프터마켓 40% 수준으로, 마진 측면에서 애프터마켓 비중 증가는 텔레칩스의 수익성에 있어서 유리하다"며, "또한, 고사양 AP수요확대에 따른 칩당 평균가격의 상승세도 지속 중인 상황이다"고 말했다.
엄 연구원은 "2024년에는 신제품과 신사업 양산매출을 기대한다"며, "기존 AVN중심에서 유럽 완성차향으로 디지털클러스터 AP 진입했다"고 전했다. 그리고 "NPU가 내장된 ADAS칩 역시 2024년 양산매출을 기대한다"며, "마지막으로 MCU사업 역시 우선적으로 인포테인먼트향 중심에서 중장기적으로 바디/샤시 쪽으로도 확대를 계획하고 있다'고 말했다.
올해 실적은 다음과 같이 예상했다.
- 매출액 1638억원(YoY 9%)
- 영업이익 122억원(YoY 33%)
- 영업이익률 7.44%
엄 연구원은 "실적 성장 주요 요인은 1)완성차 판매량 증가세, 2)대당 탑재되는 반도체 수 및 판가 증가, 3)고마진 제품군 확대, 4)애프터마켓 비중 확대 및 고객사 다변화 등을 들 수 있다"며, "고사양 신제품 및 고객사 다변화에 따른 본격적인 실적성장은 내년으로 전망한다"고 전망했다.
※ 리포트를 읽은 후
잘 모르는 분야라 리포트를 이해하고 중요 포인트를 정리하기보다는 거의 모든 내용을 복사했다. 다만, 자동차과 관련된 대부분 분야는 수익성을 높게 가져가기 힘들다는 점이 단점이다. 그래서 반드시 '규모의 경제'를 실현해야 한다. 이 두 부분을 주의하며 텔레칩스를 포함해 관련 기업을 살펴보면 좋겠다.
※ 해당 글은 종목 추천을 위한 글이 아닙니다. 리포트를 읽고, 그 내용을 보다 쉽게 전달하기 위해 쓰여진 글입니다. 또, 이 글은 리포트를 읽고 나의 생각을 정리하면서 '다양한 생각거리'를 제공하고자 하는 목적이 있습니다.
모든 투자의 책임은 본인 스스로에게 있으며, 남탓을 하다간 인생이 피곤하고 투자도 제대로 되지 않을 것입니다.
그보다는 이 글을 본인에게 도움이 될 방향으로 잘 사용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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