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이더플래닛, 데이터 산업의 현주소

3일 흥국증권에서 나온 와이더플래닛 리포트다. 제목은 '선택과 집중 그리고 도약'이다. 투자의견은 BUY(유지), 목표가는 8700원(하향)을 제시했다.

 

와이더플래닛은 초개인화 소비 행태/기호를 분석, 예측, 추천해 빅데이터/인공지능 팰릇폼 서비스를 제공하는 데이터 테크 전문 기업이다. 회사는 국내외 온/오프라인 그룹사와 광고/데이터 협업을 진행한다.

 

회사의 작년 연간 실적은 다음과 같다

- 영업수익(=매출액) 358억원(YoY 1.12%)

- 영업이익 -63억원(적자지속)

 

리포트를 작성한 최종경 연구원은 "자회사의 적자 매각은 아쉬운 부분이나, 향후 재무구조 개선을 예상할 수 있으며, 사업 본질이라고 할 수 있는 DSP(Demand Side Platform)와 DMP(Data Management Platform) 플랫폼에 집중할 수 있게 되었다"며, "기존 주력 사업군에 콘텐츠 사업자와의 협업을 확장해 동사의 플랫폼 SaaS 제공을 가속화하며 다시 도약할 전망이다"고 분석했다.

 

최 연구원은 "추가로, 지난 2월 지분율 10% 이상을 보유하던 주요 기관투자자(한국투자신탁운용)의 급격한 지분 매도 역시 종료되었다고 파악한다"고 전했다.

 

※ 리포트를 읽은 후

보통 '데이터 산업'이라 하면 '미래 산업'으로 육성해야 한다고 전한다. 이에 그 중요도에 대한 인식이 높다. 그러나 실제 이 데이터 산업에도 돈을 많이 버는 기업은 많지 않다. 결국 데이터를 그냥 '수집'하고 '분석'하는 것으로는 돈을 벌지 못하는 것이다. 그보다는 '활용도'에 집중해야 하며, 이 활용도에 대한 사업적 감각이 가진 사람을 돈을 벌게 된다.

 

와이더플래닛에 대한 리포트는 '데이터 산업의 현주소'를 알아보기 위해서 살펴보았다. 그리고 '역시 쉽지 않은 사업 영역'이라는 생각을 했다. 그러나, 분명 향후 데이터 관련 산업은 커질 것이고, 이 속에서 새로운 사업 분야가 탄생할 것이라 믿는다.

 

※ 해당 글은 종목 추천을 위한 글이 아닙니다. 리포트를 읽고, 그 내용을 보다 쉽게 전달하기 위해 쓰여진 글입니다. 또, 이 글은 리포트를 읽고 나의 생각을 정리하면서 '다양한 생각거리'를 제공하고자 하는 목적이 있습니다.

 

​모든 투자의 책임은 본인 스스로에게 있으며, 남탓을 하다간 인생이 피곤하고 투자도 제대로 되지 않을 것입니다.

 

그보다는 이 글을 본인에게 도움이 될 방향으로 잘 사용했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