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주식투자에는 여러 방법이 있는데요. 그 중 ‘좋은 주식을 사서 보유하는 전략’은 주식투자가 본업이 아닌 분들에게 적합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렇다면, 사서 보유해도 될 좋은 주식은 어떤 걸까요?
바로, 기업에서 주식투자자(=주주)의 몫인 ‘자본’을 계속 증가시켜 주는 회사입니다. 이는 우리는 ‘스노우볼유형’의 기업이라 부릅니다. 이 스노우볼 유형을 찾고 투자의견을 제시하겠습니다. 여러분은 투자의견과 분석 글을 살펴보고, 해당 종목과 함께할 지 결정을 내리면 됩니다.
투자의견 (10월 27일)
하나머티리얼즈에 대한 투자의견은 '관심'이다. 하나머티리얼즈에 대한 투자는 예상 수익률이 10%로, 주식투자 기대수익률인 15%에 미치지 못한다.
기대수익률 15%에 맞는 매수단가는 2만7000원선이다. 현 주가는 3만2450원 수준으로, 주가가 약 17% 하락해야 기대수익률을 맞출 수 있다.
참고로, 배당수익률을 합해 계산한 예상 수익률은 11.75%다. 배당을 참고하면 예상수익률이 다소 높아지나, 역시나 주식투자 기대수익률에는 미치지 못한다.
3분기 잠정실적 발표
26일 하나머티리얼즈는 3분기 잠정실적을 발표했다. 3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각각 2.4%, 2.2% 감소했다. 그러나, 당기순이익은 10.2%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현재 반도체 업황을 생각한다면, 선방한 실적이라 생각한다. 또, 매출액과 영업이익의 누적기준으로는 여전히 21.1%, 24.7% 증가해 실적 성장을 이어가고 있다고 할 수 있다.
하나머티리얼즈, ROE 우량주
하나머티리얼즈는 반도체에 사용되는 실리콘(Silicon) 및 실리콘카바이드(SiC) 소재의 일렉트로드(Electrode)와 링(Ring) 제조 및 판매를 주요 사업으로 한다. 여기서 중요한 점은 이 부품이 반도체 핵심 제조 공정인 에칭(식각) 공정에 사용되는 '소모성 부품'이라는 점이다. 즉, '핵심 제조 공정'과 '소모성 부품'의 두 키워드가 하나머티리얼즈의 '핵심 경쟁력'이라 할 수 있다. 그리고 이 두 키워드가 하나머티리얼즈의 높은 ROE를 안정적으로 유지할 수 있었던 비결이다.
반기 보고서 기준 하나머티리얼즈의 매출 비중은 '실리콘부품' 90%다.
하나머티리얼즈의 ROE 흐름을 보면, 최근 계속해서 상승하고 있다는 것을 발견할 수 있다. 그러나, PBR은 급격히 꺾이며 ROE 상승과 대조되는 모습이다. 이러한 모습은 '투자 매력도'를 올려주는 요소다.
ROE를 듀퐁분석으로 자세히 살펴보면, ROE의 상승이 '순이익률 상승'과 연결된다는 사실을 알 수 있다. 특히, 재무레버지리가 낮아지는 모습을 보인다는 점에서, 'ROE 우량주'의 모습을 보이고 있다.
그래도 주의할 점은
ROE 우량주로서 하나머티리얼즈의 매력은 많다. 또, 최근 ROE는 상승하는 가운데 PBR이 하락하는 모습은 '투자하기 좋을 때'라는 것을 의미한다.
그러나, 주의해야 할 점은 있다. 바로, '반도체 사업의 사이클'이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최근 3분기 잠정실적에서 알 수 있듯이, 반도체 업황이 고점을 찍고 내려오는 듯한 모습을 보인다. 이는 분명 하나머티리얼즈의 ROE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다.
다만, 한편으론 이런 반도체 업황의 고점 논란이 이미 주가에 선반영된 것은 아닌가 생각해본다. 이는 ROE가 높아짐에도 PBR이 내려온 점에서 알 수 있다.
과거 PBR 수준을 보면, PBR 최저치는 1.85배였다. 현재는 2.33배로 아직 최저치보다 26%정도 높다. 만약 PBR 최저치까지 떨어지면 주가는 2만5900원 수준이 된다. 아직 더 떨어질 수 있다는 가정하에 투자전략을 짜야하는 이유다.
결국 미래의 주가는 알 수 없다. 그렇기 때문에 '분할 매수'를 계획하고 투자에 나서야 한다. 만약 하나머티리얼즈에 매력을 느껴, 투자에 나선다면 적어도 분할 매수는 꼭 계획했으면 한다.
스노우볼 또는 채권형 주식은 서준식님이 작성한 '다시 쓰는 주식투자 교과서'를 참고했다. 인사이트 뱅크는 이 개념을 이용해 좋은 종목을 찾고, 투자의견을 제시한다. 또, 분석 후 투자의견 '매수'를 제시했던 종목은 수익률을 추적해 성과를 측정하고자 한다. 리포트가 주식투자로 경제적 자유를 얻고자 하는 분께 도움이 되었으면 한다.
다만, 투자의 모든 책임은 '본인에게 귀속된다'는 사실을 다시 한 번 기억하길 바란다.
마지막으로 채권형 주식과 리포트에 대한 이해력을 높이고자 한다면, '다시 쓰는 주식투자 교과서'를 읽어보시길 권유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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