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투자/스노우볼 주식

나이스정보통신, ROE 평균은 아쉽지만, 상승세는 긍정적

투자뱅커 2022. 11. 3. 23:54

※ 주식투자에는 여러 방법이 있는데요. 그 중 ‘좋은 주식을 사서 보유하는 전략’은 주식투자가 본업이 아닌 분들에게 적합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렇다면, 사서 보유해도 될 좋은 주식은 어떤 걸까요?

바로, 기업에서 주식투자자(=주주)의 몫인 ‘자본’을 계속 증가시켜 주는 회사입니다. 이는 우리는 ‘스노우볼유형’의 기업이라 부릅니다. 이 스노우볼 유형을 찾고 투자의견을 제시하겠습니다. 여러분은 투자의견과 분석 글을 살펴보고, 해당 종목과 함께할 지 결정을 내리면 됩니다.


투자의견 (10월 24일) 

나이스정보통신에 대한 투자의견은 '매수 보류' 또는 '매도'다. 나이스정보통신의 예상 수익률은 7.7%로, 우리가 주식투자로 기대하는 수익률(=보통 15% 이상)에 못 미친다. 다시 말해, 주식투자라는 위험을 무릎쓰고 투자하기엔 보상이 충분하지 않다.


나이스정보통신의 지난해 주당 배당금은 590원이다. 이를 현재 주가를 이용해 배당수익률을 계산하면, 2.26%다. 이 배당수익률을 감안한 예상 수익률은 10%다. 수익률이 올라가 눈길이 가지만, 더 높은 예상 수익률을 보이는 종목을 찾는 게 더 현명한 의사결정일 것 같다.


ROE가 생각보단 높지 않아

나이스정보통신의 낮은 예상 수익률은 생각보다 높지 않은 ROE 때문이다. 이 회사의 과거 평균 ROE를 보면, 3년은 10.92%, 5년은 11.8%다. ROE의 평균이 이미 15%가 되지 않기 때문에, 예상 수익률 15%가 나오기는 힘들다.


다만, 나이스정보통신의 최근 ROE가 상승 추세인 점은 눈여겨 볼 만하다. 아래 ROE 그래프를 보면, 2021년 3분기부터 ROE 수준이 크게 상승했다는 걸 알 수 있다. 그리고 이러한 추세가 계속 이어진다면, 나이스정보통신 투자 대한 예상 수익률도 크게 높아질 수 있다.

자료: 아이투자 스톡워치

 

자본의 체질 개선과 실적의 증가가 계속 이어질 것으로 판단한다면, 미래 예상 ROE를 높게 잡을 수 있다. 그리고 이는 예상 수익률을 높이는 결과를 가져와 투자의견을 변경할 수도 있다. 결국, 나이스정보통신에 대해 얼마나 긍정적으로 보는 지에 따라 투자의견이 완전히 달라질 수 있다.


나이스정보통신의 사업과 판단의 중요한 척도

NICE정보통신은 Total Payment Service Provider로서, 카드조회단말기 상품 판매 및 VAN사업과 그에 연관된 신사업(택스 리펀드 등)을 하는 회사다. VAN사업 부문에서는 업계 1위 사업자로, 반기 기준 시장 점유율 26.1%다.

나이스정보통신은 2분기 보고서 기준 전자지불결제대행의 매출비중이 61.3%다. 이외 카드조회서비스 28.58%로, 약 90%의 매출이 이 두 사업부문에서 나온다.

나이스정보통신은 시장에서 1위의 지위를 가진 선두업체다. 다만, 1위 사업자로서의 이점이 크지 않다는 평가가 많다. 또, 시장 점유율도 압도적이지 않은 수치를 보인다. 다만, 다른 VAN사에 비해 ROE가 상대적으로 높은 건 장점이다.

앞서 살펴봤듯이, ROE의 수준이 최근 크게 높아졌다. 이 높아진 수준을 계속해서 유지할 수 있는지가 의사결정에 중요한 척도가 될 것이다. 다만, 스노우볼 또는 채권형 주식으로서의 매력은 '매수'를 외치기엔 아쉽다.


스노우볼 또는 채권형 주식은 서준식님이 작성한 '다시 쓰는 주식투자 교과서'를 참고했다. 인사이트 뱅크는 이 개념을 이용해 좋은 종목을 찾고, 투자의견을 제시한다. 또, 분석 후 투자의견 '매수'를 제시했던 종목은 수익률을 추적해 성과를 측정하고자 한다. 리포트가 주식투자로 경제적 자유를 얻고자 하는 분께 도움이 되었으면 한다.

다만, 투자의 모든 책임은 '본인에게 귀속된다'는 사실을 다시 한 번 기억하길 바란다.


마지막으로 채권형 주식과 리포트에 대한 이해력을 높이고자 한다면, '다시 쓰는 주식투자 교과서'를 읽어보시길 권유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