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2째주] 다시 현금 100%

10월 2째주 코스피와 코스닥은 각각 1.97%, 0.87% 올랐다. 코스피는 3주 연속, 코스닥은 5주 연속 하락하던 시장이 반등한 것이다. 다만, 한 주의 마지막 날인 13일 금요일 코스피와 코스닥은 각각 0.95%, 1.52% 하락해 아쉬운 모습을 보였다.

 

블로그 포트에 있던 한국금융지주는 화요일과 목요일에 반반씩 모두 매도했다. 이에 계좌는 다시 현금 100%가 되었다. 지난 글에서 의견을 밝혔듯이, 최근 주식시장이 부진한 흐름을 이어가며, 주식 거래량이 많이 줄었다. 이에 증권사 실적이 기대치에 못 미칠 가능성이 커졌다. 한국금융지주에 대한 포지션을 청산한 이유다.

 

■ 블로그 포트 결산

  • 초기 투자금 = 490만7462원
  • 주식 평가금 = 0원
  • 예수금 = 637만8945원
  • 총 자산 = 637만8945원(+29.98%, ▲4.91%p)
  • 시작 시점 = 2023년 3월 31일
신한투자증권 알파

 

다만, 다음 종목으로 살펴보던 몇 개 종목이 생각보다 매력적이지 않았다. 이에 다시 한동안 '현금 100% 포지션'을 유지할 것 같다.

 

공개포트 수익률은 최근 크게 오르내렸다. 천국과 지옥까지는 아니지만, 성과가 주춤했다. 다행인 점은 시장, 특히 코스닥이 부진했던 지난 5주간 블로그 포트는 3.7% 포인트 상승했다는 점이다. 다시 말해, 시장이 크게 하락한 가운데 '방어'를 잘하는 것을 넘어 '성과'를 이뤄냈다. 아쉬운 점은 '최고점'을 계속 경신하지 못한 점이다.

 

 

투자 고수로 갈수록 '수익률'보다는 '위험'을 더 많이 생각한다. '복리'라는 마법을 부리려면 '한 방'보다는 '꾸준함'이 중요하다는 것을 알기 때문이다. 또, 우리가 원하는 '부자' 또는 '경제적 자유'는 '한탕주의'로는 될 가능성이 희박하다는 것을 알기 때문이다. 이런 원리를 반드시 기억하며, 다음 종목을 고르고자 한다. 아직 시장이 발견하지 못한 '조용하지만 강한' 그런 종목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