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1째주] 언젠간 '해 뜰 날'이

11월 1째주 한 주동안 코스피와 코스닥은 각각 2.85%, 4.48% 상승했다. 시장이 강하게 상승하며, 투자자에게 '하락세 마감' 희망을 주었다.

 

시장 반등세는 '반도체 관련주'에 집중되는 모습이다. 반도체주는 한주간 약 9%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반도체가 없는 블로그 공개 포트 계좌 수익률은 부진했다. 시장이 평균 3.6% 상승한 가운데, 계좌 수익률은 0.85% 포인트 오르는 데 그쳤다.

 

■ 블로그 포트 결산

  • 초기 투자금 = 490만7462원
  • 주식 평가금 = 375만350원
  • 예수금 = 199만6002원
  • 총 자산 = 574만6352원(+17.09%, ▲0.85%p)
  • 시작 시점 = 2023년 3월 31일
신한투자증권 알파

계좌에 포함된 두 종목이 시장 상승을 따라가지 못하며 아쉬운 모습을 보였다. 그나마 다행인 점은 수익률이 플러스로 전환됐다는 점이다. 단, 하락장 속에서 계좌에서 편출되었던 종목이 해당 기간 '강하게 반등'해 더욱 안타까웠다. 역시 '주가는 예측 불가능하다'. 이에 '훌륭한 종목을 싸게 사서 기다리는' 투자가 최선일 수 밖에 없다.

 

계좌에 포함되어 있는 두 종목은 아직 큰 '흠'이 발견되지 않았다. 그나마 '흠'이라고 하면, '모멘텀' 또는 '인기주'가 아니라는 점이다. 종목 분석에서 '모멘텀'은 중요하다. 단, '인기주'가 아니라는 점은 '이득'이 될 가능성이 크다. 인기주가 아니여야 '싸게 살 가능성이 크기 때문이다'.

 

물론, 인기주가 아니기 때문에 '소외되는 불편함'을 겪어야할 수 있다. 단, 소외주가 인기주가 되는 짧은 순간 자산을 크게 키워줄 가능성이 크다. '역발상 투자의 재미'는 그 '짧은 순간'을 맞이하는 것이다.

 

'모멘텀'과 관련해서는 계속 확인할 필요가 있다. 실제 실적을 확인하면서, 회사와 관련된 정보를 읽고, 해석하고, 상상해야 한다. 이에 두 종목의 3분기 실적을 기다리고 있다.

 

11월 1째주 시장이 크게 상승했기 때문에, 다음주는 '상승'보다는 '조정'을 예상할 수 밖에 없다. 단, '예상은 틀린다'는 전제 하에 시장 흐름에 유연하게 대처할 필요가 있다. 그 유연함을 시간날 때마다 고민하고 있는데, 현재로서는 '나머지 1개 종목은 다소 공격적인 종목'을 편입해 포트폴리오의 밸런스를 잡을려고 한다.

 

2째주, 시장은 어떤 모습을 보일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