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2주신저가] '금융주 부진'.. 배당으로는 안되니?

6일 코스피와 코스닥은 각각 2.13%, 0.84% 하락했다. 특히, 코스피의 하락이 컸는데, '금융주' 주가의 부진이 하나의 원인으로 꼽힌다. 이는 52주 신저가에 금융주가 많이 들어온 것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올해 코스피 금융업 지수는 부진했다. 5월까지만 해도 '박스권'을 형성했는데, 6월부터 본격적으로 무너지기 시작했다. 그리고 그 기세는 7월도 이어가고 있다.

[차트] 코스피 금융업 지수 일봉 차트

키움증권 영웅문


금융주 주가의 하락은 반대로 '배당수익률 상승'을 불러왔다. 금융주 중에서 특히 은행주의 배당수익률이 눈에 띈다. 은행은 쉽게 망하지 않고, 금리 상승기에 돈을 더 버는 특성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지금이 투자하기 좋을 때다. 다만, 주가 하락이 어디까지 갈 지 모르기 때문에, 타이밍에 있어서는 신중할 필요가 있다. 분할매수나 차트를 이용해 최대한 하방을 확인한 후 매수하면 좋겠다.

"주가 급락기 배당주를 노려라"…수익률 9% 종목 나올 듯 (한경 코리아마켓)

금융주 중에서는 증권, 보험보다는 '은행'이 투자하기 가장 좋다고 본다. 또한, 앞서 설명한 부분은 '은행주'에 해당한다. 증권주와 보험주는 다른 시각으로 봐야한다. 특히, 증권주는 증시의 흐름상 올해 실적이 좋지 않을 가능성이 크다. 그러나 한편으론 실적 감소를 모두 감당할 정도로 밸류에이션이 떨어진 종목도 보인다. 투자 기간을 최소 3년으로 잡는다면, 증권주에 관심을 가질 수 있다고 생각한다. 

보험은 두 업종보다 더 복잡하다. 투자자 중 보험주에 대한 지식과 깊은 분석이 가능한 분만 보험주에 대한 투자를 고려했으면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