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F, MLB 모자 하나 사볼까

8일 키움증권에서 작성한 F&F 리포트다. 제목은 '계속 잘팔리는 中'이다. 투자의견과 목표가는 각각 Buy(유지), 19만5000원이다.

 

키움증권 조소정 연구원은 "4월 중국 의류 소매판매는 40% 증가할 것이다"며, "리오프닝 효과 영향으로 의류 소비 증가세 당분간 지속될 전망이다"고 분석했다.

 

조 연구원은 "2분기 중국 기존점 매출액은 35% 증가할 것으로 예상한다"며, "중국 매장은 1분기말 872개에서 4월 기준 920개로 증가했다"며, "온라인 채널은 618효과로 성장률 아웃퍼폼 기대한다"고 전했다.

 

조 연구원은 "F&F는 업종내 Top Pick"이라며, "중국 내 의류 수요 증가하고 있고, 탄타한 브랜드력과 채널 확장 전략으로 올해도 성장세를 지속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또, "2분기 내수 의류 소비 둔화되고 있는 상황이지만, 해외 실적의 폭발적 성장으로 내수 둔화 여파는 충분히 방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의견을 밝혔다.

 

※ 리포트를 읽은 후

새로운 내용은 없었다. 증권가에서는 F&F에 대한 긍정적인 뷰를 계속해서 유지하고 있다. 다만, 주가는 '눌려있다'.

 

지난 번 글에서도 말했듯이, 현재 주가 수준은 향후 회사가 벌 영업이익과 비교해서 '매력적인 수준'이다. 특히, 화장품 관련주와 다르게 중국 성장성이 계속 매력으로 작용하고 있으며, 높은 수익성도 매수하게 만드는 요인이다.

 

결국, 시장의 심리 또는 분위기가 바뀔 때까지 기다리는 '인내'가 필요하다. 가장 큰 문제는 이 시기가 '언제올 지 모른다'는 점이다. 그래서 '장기간 투자할 수 있는 자금'으로 투자하는 게 필요하다. 시간 싸움에서의 승패는 '여유자금'이 핵심이기 때문이다.

 

물론, 실적 흐름을 확인하는 것은 필요하다. 이는 매분기 실적이 뜰 때 간단히 하면 된다. 투자를 해왔던 분이라면 이 일은 일상적인 것이라 어렵지 않을 것이다.

 

개인적으로는 MLB 모자를 하나 더 장만할까 한다. 마치 워런 버핏이 본인 투자 회사의 제품을 즐기는 것과 같다고 할까.

 

※ 해당 글은 종목 추천을 위한 글이 아닙니다. 리포트를 읽고, 그 내용을 보다 쉽게 전달하기 위해 쓰여진 글입니다. 또, 이 글은 리포트를 읽고 나의 생각을 정리하면서 '다양한 생각거리'를 제공하고자 하는 목적이 있습니다.

 

모든 투자의 책임은 본인 스스로에게 있으며, 남탓을 하다간 인생이 피곤하고 투자도 제대로 되지 않을 것입니다.

 

그보다는 이 글을 본인에게 도움이 될 방향으로 잘 사용했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