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G모빌리언스, 적당한 주식을 싸게 살 기회

3일 DS투자증권에서 작성한 KG모빌리언스 리포트다. 제목은 '23년 성장 회복, PER 5배인 저평가 우량주'다. 투자의견은 'BUY(신규)', 목표가는 8800원이다.

 

KG모빌리언스는 전자결제 업체로 KG그룹 내에서 KG이니시스와 결제 사업을 하고 있다. 기존에는 휴대폰소액결제 사업만을 하고 있었는데, 2020년 KG올앳을 흡수합병하면서 온라인 신용카드PG 시장에도 진출했다.

 

흡수합병으로 거래금액이 2조원에서 8조원(2022년 기준)으로 증가했다. 이에 2020년에 매출액이 전년 대비 40% 증가한 2690억원을 달성했다.

 

리포트를 작성한 안주원 연구원은 KG모빌리언스에 대한 투자 포인트로 '휴대폰 소액결제 거래금액 증가를 통한 성장 회복'을 제시했다.

 

안 연구원은 "지난해 이탈되었던 배당 가맹점이 올해 3월에 다시 유입되면서 거래금액이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며, "월평균 거래금액이 500억원에 달했던 만큼 거래처 확보를 통한 연간 매출액 증가는 약 200억원으로 추정한다"고 밝혔다.

 

동시에 "2021년 휴대폰소액결제로 충전하고 온/오프라인에서 사용할 수 있는 선불카드를 출시했다"며, "최근 리오프닝으로 오프라인 활동이 많아지면서 거래금액이 눈에 띄게 증가하고 있다"고 말했다. 안 연구원은 "분기별 모빌리언스카드 거래금액은 약 900억원 수준까지 올라온 것으로 파악되고 있으며, 올해 연간으로 약 120억원의 매출 발생이 예상된다"고 분석했다. 이에 "지난해 거래대금 감소로 외형이 축소됐던 휴대폰소액결제 매출액은 전년 대비 30% 성장한 1033억원을 달성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리포트에서 제시한 올해 실적은 다음과 같다.

- 매출액 3312억원(YoY 18.8%)

- 영업이익 497억원(YoY 18%)

- 영업이익률 15%

 

※ 리포트를 읽은 후

개인적으로 관련 사업 중 가장 좋아하는 종목은 KG이니시스다. 다만, 최근 분위기는 KG모빌리언스가 더 좋다고 생각한다. 이를 잘 표현해주는 지표가 '영업이익률'이라고 생각한다. KG모빌리언스 영업이익률이 상승하는 가운데, KG이니시스의 하락하는 모습을 보였다.

 

KG모빌리언스는 '성장 매력'이 높진 않다. 다만, 영업이익률 15%, ROE 10~12%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PER 5배, PBR 0.7배 수준을 기록하고 있다. 즉, '적당한 주식을 싸게 살 기회'라고 생각한다. 이에 개인투자자들이 비교적 손쉽게 접근하고 투자할 수 있는 종목이라 생각한다.

 

관련 투자 전략은 앞서 살펴 본 4가지 지표로 판단하면 된다. 수익성(영업이익률, ROE)이 내려가거나, 밸류에이션(PER, PBR)이 높아지는 경우 매도하면 된다. 절대 주가 등락률이나 계좌 수익률로서 판단해서는 안된다.

 

또 하나 주의할 점은 같은 업종의 주식을 포트에 많이 담지 않아야 한다. 해당 산업에 속한 기업은 비슷한 사업구조를 가졌기 때문이다. 괜히 관리해야 할 종목만 늘어나고, 제대로 된 분산효과를 얻을 수 없기 때문이다.

 

※ 해당 글은 종목 추천을 위한 글이 아닙니다. 리포트를 읽고, 그 내용을 보다 쉽게 전달하기 위해 쓰여진 글입니다. 또, 이 글은 리포트를 읽고 나의 생각을 정리하면서 '다양한 생각거리'를 제공하고자 하는 목적이 있습니다.

 

모든 투자의 책임은 본인 스스로에게 있으며, 남탓을 하다간 인생이 피곤하고 투자도 제대로 되지 않을 것입니다. ​

 

그보다는 이 글을 본인에게 도움이 될 방향으로 잘 사용했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