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신한투자증권에서 나온 리포트다. 제목은 '면세와 함께할 운명'이다. 먼저, 3분기 예상 실적을 정리해보자. - 매출액 1조8382억원(YoY -2%) - 영업이익 1518억원(YoY -20%) - 영업이익률 8.25% 리포트를 작성한 박현진 연구원은 "전분기 대비 업황이 달라진 게 없어 분기 추세가 유지되는 것으로 보인다"며, "일부 원부자재 원가 상승 부담, 자회사 구조조정 관련 비용으로 사업부별 영업이익도 전년동기 대비 생활용품 -48%, 화장품 -14%, 음료 -4% 감소했을 것으로 예상한다"고 전했다. 단, "화장품 이익은 직전 분기 대비 실적 부진폭은 소폭 줄일 것으로 기대된다"며, "이유는 면세 업황 개선에 기인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개별 외래 관광객 트래픽 회복으로 면세 채널 매출..
11일 DB금융투자에서 나온 LG생활건강 리포트다. 제목은 '싸지만 살만한 유인도 부족'이다. 투자의견은 'BUY', 목표가는 75만원(하향)이다. 1분기 실적에 대해 다음과 같이 예상했다. - 매출액 1조6966억원(YoY 3.1%) - 영업이익 1517억원(YoY -13.6%) - 영업이익률 8.94% 리포트를 작성한 허제나 연구원은 각 사업부별로 다음과 같이 분석했다. 1) 화장품 -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4% 증가. 영업이익은 31.5% 감소. 영업이익률 -3.2% 포인트 - 영업익 감소는 수익성 높은 면세채널의 매출 감소 지속 때문 - 전년 동기 기저가 낮아 타사 및 시장대비 매출감소율은 낮은 수치를 나타낼 것 2) 생활용품 -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4.1% 증가. 영업이익은 8.4% 감..
21일 하나증권에서 작성한 LG생활건강 리포트다. 제목은 '1Q23 Pre: 대중 수요 부진 지속'이다. 투자의견은 'BUY', 목표가는 76만원(하향)을 제시했다. 올해 1분기 실적에 대해 다음과 같이 예상했다. - 매출액 1조7000억원(YoY 1%) - 영업이익 1443억원(YoY -18%) - 영업이익률 8.48% 올해 1분기 실적은 시장 컨센서스를 하회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리포트를 작성한 박은정 연구원은 "대중국 매출 감소로 화장품 부문 이익 추정치 하향이 불가피하다"며, "전년도 낮은 기저에도 면세와 중국 매출은 각각 전년 동기 대비 25%, 11% 감소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전했다. 박 연구원은 부진 요인으로 3가지를 꼽았는데, "1)면세 채널의 송객 수수료 근절 기조로 따이공 수요가 전반..
투자를 하다보면, 가장 생각이 많아질 때가 '믿었던 또는 잘하던 종목의 실적이 깨질 때'다. LG생활건강이 대표적이라 할 수 있다. LG생활건강의 1분기 잠정실적은 매출액 1조6450억원(전년 동기 대비 -19.2%), 영업이익 1756억원(-52.6%), 지배기준 순이익 1096억원(-57%)이다. LG생활건강의 1분기 잠정실적을 보면서 많은 생각이 들었다. 먼저, 복잡계인 세상에서 실적을 계속 안정적으로 올린다는 게 얼마나 어려운지 알게되었다. 동시에 시장에서의 기대가 높으면 높을수록 실망감이 더 클 수 있다는 것도 다시 한 번 깨달았다. 즉, 시장의 반응은 기업의 실적보다 더 열정적이다. 1분기 실적을 감안한 2022년 연환산 실적을 보자. 분명 꾸준히 실적을 증가시킨 회사다 보니, 이번에 실적이 ..
LG생활건강이 미국 화장품 회사 '더크렘샵'을 인수한다고 한다. 더크렘샵 지분 65%를 1억20000만 달러(한화 약 1485억원)에 인수한다고 발표했다. LG생활건강, 미국 화장품 회사 '더크렘샵' 1천485억원에 인수(종합) LG생활건강은 대표적인 'M&A 성장주'다. 성장 엔진이 멈출려고 할 때마다 새로운 동력을 찾아 인수를 진행했다. LG생활건강은 이전에 Avon 인수를 통한 북미 시장 공략을 선언했고, 이번에 더크렘샵 인수를 통해 '북미 화장품 사업 경쟁력 강화'를 하겠다고 공시했다. 보도에 따르면 크렘샵은 미국 MZ세대(1980~2000년대 출생 세대)를 겨냥한 기초·색조화장품과 뷰티 액세서리 등을 판매하는 회사라고 한다. Avon과 함께 세계 최대 시장인 미국에서 어떤 성과를 낼 수 있을지 ..
작년 10월 27일 LG생활건강에 대해 '110만원 이하는 내려가기 힘들다. 단, 110만원 이하로 내려갈 두 가지 가능성은 ▲주식시장 부진 ▲실적 악화다'고 분석했다. LG생활건강의 주가는 83만대에 거래되고 있으니, 주가 예측은 너무나 많이 틀렸다. 다만, 두 가지 가능성 중 하나인 '주식시장 부진'으로 인해 110만원 이하로 내려갔으니, 분석은 맞다고 해야 하나. 그러나, 한편으로 '너무나 뻔한 분석'이긴 했다. 난 LG생활건강의 추가 분석에서 이렇게 얘기했다. 이렇게 분석하며 투자전략은 이렇게 제시했다. LG생활건강 P/E는 15배 수준으로 떨어졌다. 위 분석대로라면 작년 10월 말부터 1년 동안 분할매수 하면 된다고 했다. 아직 7개월 남은 셈이다. P/E와 분할 매수를 바탕으로 생각한다면, 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