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투자/미국주식 18

미국 리츠주 투자에 알아야 할 4가지+a

'미국의 건물주가 된다', 상상만 해도 멋진 꿈입니다. 그리고 생각보다 이 꿈을 이루는 건 어렵지 않습니다. 바로, 미국 주식시장에 상장된 '리츠'를 사면 되니깐요. 단, 미국 리츠주에 투자할 4가지를 반드시 챙겨서 투자해야 합니다. 리츠 대표주 라인업 정리 먼저, 리츠 대표주를 △기업명 △티커로 정리해보면 다음과 같다. # 리얼티인컴(O), 내셔널 리테일 프로퍼티즈(NNN), 스피릿 리얼티 캐피털(SRC), EPR 프로퍼티스(EPR), 글로벌 넷 리스(GNL) 리츠의 특징은 '배당'이다. 배당 주기는 분기 배당과 월 배당으로 나눈다. 배당 수익률은 각 배당금을 연환산으로 계산한 후 주가로 나누어 구한다. 표에서 알 수 있듯 리츠주는 배당 수익률이 높다. 리얼티 인컴과 EPR 프로퍼티스처럼 월 배당을 실..

디즈니, 투자자 성향이 의견 가를 것

※ 해당 글은 하나증권에서 작성한 리포트 '디즈니 플러스의 연이은 컨세서스 상회'를 바탕으로 작성했습니다. 디즈니(DIS)가 호실적을 발표했다. 올해 3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215억 달러, 36억 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로는 26%, 50% 증가했다. 이는 매출액과 EPS 컨센서스를 모두 상회하는 호실적이다. 매출과 영업이익을 봤을 때 '파크' 사업의 실적 성장이 두드러진다. 이는 코로나로 인해 디즈니 랜드의 실적이 좋지 않았던 상황이 변했다는 뜻이다. 다만, 이 성장률은 '기저효과'로 인해 다소 과장된 수치라는 걸 기억해야 한다. 아직 코로나 상황이 끝나지 않은 상황이기 때문에 얼마든지 '급감'할 수 있다. 반대로, 코로나 상황이 계속 좋아지면, 한동안은 강한 반등을 나타낼 수 있는 분야다. ..

스타벅스, 중국이 '키'다

신한금융투자에서 작성한 리포트 '중국 회복에 따른 반등 기대'와 함께 스타벅스를 살펴보자. 먼저, 이번 2022년 3분기 실적은 전년 동기 대비 매출액은 증가(+8.7%), EPS는 감소(-16.8%)했다. 컨센대비로는 매출액은 부합, EPS는 상회다. 이번 실적을 보면 스타벅스가 '잘했다'고 평가하긴 어렵다. 그런데, 리포트는 '애매하게 긍정적'인 느낌을 받았다. 투자자가 이를 잘 구분해서 봐야 한다. 물론, 리포트의 내용이 '틀렸다'고 지적하는 건 아니다. 스타벅스의 분기 실적 추이를 보면, 등락이 있긴 하지만 큰 방향에서 '증가'했다. 그러나, 성장률을 나타내는 선 그래프를 보면, 성장 매력이 높지 않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성장 매력이 높지 않다는 건 '회사의 내재가치 대비 최대한 싸게' 사야 돈..

나이키, 실적 감소에도 잡을 것인가

누구나 아는 브랜드. 친숙해서 미국 주식하면 떠오르는 기업이 바로 '나이키(NKE)'다. 이 글에서 나이키가 어떤 사업을 하는지 굳이 얘기할 필요는 없다. 그보다 재무 데이처를 보며, 최근 '이슈'를 정리해보자. ◼︎ 나이키 실적 흐름 먼저, 나이키 매출액이다. 나이키 매출액은 2020년 잠깐 주춤하기도 했지만, 꾸준히 성장하는 모습을 보여준다. EPS 또한 2020년 잠깐 주춤했찌만, 전반적으로 증가세다. 다만, 2022년 증가세가 주춤하는 모습을 보인다. 투자자에게 중요한 수익성 지표를 보자. 제조업의 ROE는 보통 기술주 기업보다 낮은 편인데, 나이키는 예외다. 특히, 최근 실적 증가와 함께 ROE가 40%를 넘었다. 다시 말해, 주주 수익률이 40%가 넘는다는 뜻이다. 다만, ROE가 안정적인 흐..

라이브레이션, 정상화돼도 '마이너스'

한국투자증권에서 라이브레이션(LYV)에 대한 리포트가 발간돼 살펴봤다. 리포트 제목은 '다시 시작된 공연장의 함성 소리'다. 먼저, 2분기 영업이익 흑자전환했다는 소식이다. 코로나로 인해 부진했던 공연 산업의 부활이 영업이익 흑자로 이끌었다는 분석이다. 또, 눈여겨 봐야할 이슈는 코로나 이전인 2019년 2분기 대비로도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각 40%, 86% 증가했다는 점이다. 리포트 분석에 따르면 코로나로 인해 억눌러 있던 수요가 폭발한 것으로 설명했다. 참고로, 이 억눌렀던 수요를 Pent-up 수요라고 했는데, 굳이 영어 표현을 썼어야 하는 아쉬움이 있다. 라이브레이션의 매출 대부분은 공연 사업부에서 발생한다고 한다. 그런데, 대부분의 이익은 티켓 판매와 스폰서/광고에서 발생한다고 한다. 이는 이..

코스트코, 긴 줄이 있는 만큼 '비싸다'

지난 토요일, 사전 선거를 마치고 길을 가던 중 코스트코를 보았다. 10시 개장을 앞둔 시점이었고, 입장을 기다리는 긴 대기 줄을 보게 되었다. 코스트코를 한 번 살펴봐야겠다고 생각한 순간이다. 지난 7일 한국투자증권에서 작성한 코스트코 리포트다. 제목은 '양호한 실적, 변함없는 클래스'다. 리포트의 3가지 주요 포인트는 다음과 같다. ※ 3가지 주요 포인트 ① 매출과 EPS 모두 시장 기대치를 소폭 상회 ② 양호한 멤버십 갱신율이 코스트코의 경쟁력을 증명 ③ 밸류에이션 매력도 낮음. 주가 조정 시 긍정적인 관점 추진 ■ 시장 기대치를 상회하는 양호한 실적 2022년 2분기 매출과 EPS는 각각 519억 달러, 2.92달러를 기록하며, '시장 기대치 상회'했다고 한다. 양호한 실적을 기록한 이유는 '미국..

인텔, 우리도 자율주행한다

인텔 주가가 상승 중이다. 프리마켓에서 8%대 상승을 기록 중이다. 이유는 자율주행 자동차를 개발하는 자회사 Mobileye의 상장을 추진한다는 소식이다. 인텔은 2022년에 Mobileye의 상장을 추진한다고 한다. 인텔은 상장 후에도 Mobileye의 최대주주로서 남는다. 현 경영진도 그대로 유지된다. 테슬라로 인해 자동차 산업에 대한 '투자자'의 관심이 뜨겁다. 플랫폼은 전기차, 전기차에서 중요한 차량용 반도체와 차량용 배터리(2차전지), 그리고 자율주행차까지. 이렇게 관심이 많을 때 자회사를 IPO한다고 발표하니, 실망만 가득하던 인텔의 주가에 햇볕이 내려왔다. 인텔은 다시 '기술 중심' 경영을 하려고 한다. 그리고 시장에 적극적인 메시지를 던지며, 주가 관리를 하고 있다. 미국 투자에서 가장 좋..

미국의 공공 의료기관에 투자해볼까?

미국의 의료 시스템은 악명이 높다. 특히 우리나라와 같이 의사 진료가 1만원도 안나오는 것과 비교하면 그 악명은 더 높아진다. 그렇다고 이들이 '공공 의료기관'이 없는 것은 아니다. 오늘 살펴 볼 기업인 내셔널 헬스케어(National Healthcare)가 그 주인공이다. ■ 배당에 강한 의지가 있는 배당주 내셔널 헬스케어는 '배당주'다. 약 3%(연)대 배당을 분기마다 지급한다. 배당금도 꾸준히 증가했다. 다만, 주의해야 할 점이 있다. 2020년 연간 배당 성향이 100%를 넘겼기 때문이다. 이는 긍정적인 측면과 부정적인 측면 모두 가진다. 먼저 긍정적인 측면은 '어떻게든 배당은 맞춰서 줄께'로 해석할 수 있다. 즉, 특정 배당금을 주겠다는 의지가 굉장히 강하다. 다만, 순이익보다 더 많은 돈을 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