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익홀딩스는 '반도체' 업종에 포함된다. 주요 사업은 반도체와 디스플레이 제조 공정에서 사용되는 특수가스 관련 장치와 이를 설치해주는 시공 사업이다. 원익홀딩스의 매출은 2019년 주춤했지만, 최근 가파르게 증가했다. 이에 영업이익과 순이익도 함께 증가했다. 다만, 매출 증가폭 보다 영업이익과 순이익 증가가 작은 점은 아쉽다. 또한, 매출이 감소했을 때 영업이익과 순이익이 더 크게 감소했던 점도 아쉽다. 반도체 업종에 속한 종목들의 최근 실적은 아주 훌륭하다. 수익성이 아주 좋고, P/E와 P/B가 낮은 종목이 수두룩하다. 그만큼 반도체주는 포트에 하나쯤은 당연히(?) 담겨있어야 한다. 아래 표 항목에 대해 모두 평균 이상을 받은 종목은 없다. 수익성 부문에서 모두 뛰어난 모습을 보인 종목(주성엔지니어링..
한솔로지스틱스의 실적을 보기 전 운송업종을 살펴봤다. 먼저, 운송업종 중 최근 실적 기준 영업이익과 순이익이 흑자를 기록한 기업을 대상으로 살폈다. 대상 기업은 24개다. 5개 항목에서 모두 평균보다 매력적인 기업이 있었다. 주인공은 '대한해운'이다. 수익성 지표가 모두 평균대비 높았고, P/E와 P/B으로 보면 현 주가는 매력적인 수준이다. 신기하게도 대한해운은 어제 살펴본 '남선알미늄'과 같은 SM그룹에 속한 기업이다. 어제 글에서 SM그룹에 대한 '부정적 의견'을 제시했다. 다만, 최근 대한해운의 실적은 인상적이기 때문에 살펴 볼 이유는 충분하다. 대한해운의 실적 흐름을 봤을 때 최근 인상적인 실적에도 불구하고, '지속성' 부분에서 매력이 떨어진다. 특히 '순이익'의 성장성이 안정적이지 않다. 이는..
매출이 감소하고 영업이익도 감소하는데, 순이익은 급증했다. 특히, 영업이익은 적자 전환 후 계속 부진하다. 무언가 이상하다. 순이익만 증가한 이유는 '종속기업 및 관계기업 관련 손익' 때문이다. 특히 최근에는 지분법 손익이 커 순이익이 크게 늘었다. 보고서를 보면, 연결대상 종속회사 현황에 '남선홀딩스'가 있다. 남선홀딩스의 주요 사업은 국내외 투자증권 및 주식소유업이다. 즉, 종속기업인 남선홀딩스의 주식투자가 좋은 수익을 거둬 남선알미늄의 순이익이 급증한 것으로 보인다. 남선홀딩스의 2020년 감사보고서를 보면 '공정가치 측정 금융자산'에 비상장주식 에스엠하이플러스에 약 31억원 투자했다. 보고서 기준 에스엠하이플러스 주식의 가치는 46억원이다. 약 15억원의 수익을 거두었다. 또 다른 투자로 관계기업..
묘하다. 삼호개발은 수익성&투자지표를 보면, 건설·건설제품·건축자재 종목 중 종합 19위를 차지했다. 그런데, 상위 20개 기업의 평균보다 나은 게 하나도 없다. 그나마 P/B가 평균에 비슷하다. 물론, 티와이홀딩스, 한라, 유니온, SGC이테크건설, 성도이엔지와 같은 기업으로 인해 평균이 다소 '뻥튀기'된 부분은 있다. 그러나, 상위 20개 종목 중 삼호개발이 유일하게 평균보다 나은 지표가 없다는 점은 이상하다 못해 신기하다. 삼호개발의 실적은 아쉽다. 성장은 정체고, 수익성은 나빠졌다. 향후 회복 가능성을 찾아 투자할 수 있겠지만, 그러기엔 다른 종목과의 상대적 매력도도 뛰어나지 못하다. 그나마 위로할 건 '배당금'이라고 할 수 있다. 지난해 주당 배당금은 190원이었다. 올해 실적이 지난해에 비해 ..
대우건설을 지켜보기로 결정했다. 이유는 2가지다. 먼저, 실적이다. 2020년부터 수익성이 크게 개선되었고, 현재도 진행 중이다. 매출액 증가는 아쉽지만, 현재는 수익성 개선이 먼저라고 생각한다. 내실을 다지는 게 먼저다. 그리고 대우건설은 현재 잘 하고 있다. 다만, 주의할 점은 '매각을 위한 수익 구조조정'일 수 있다는 점이다. 대우건설은 중흥그룹과의 '합'을 맞춰야한다. 중흥그룹은 내실있는 건설사다. 현재 대우건설의 개선된 수익성을 지켜 줄 능력이 있다고 본다. 다만, 대우건설과 같은 공룡을 다룰 수 있을 지는 지켜봐야 한다. 중흥그룹을 키웠던 능력을 대우건설에 잘 활용한다면, 대우건설이 더 내실있게 성장하는데 도움이 될 것이다. 중흥그룹은 대우건설을 품기 위해 여러가지 노력을 했다. 그 중 하나가..
코리아에프티는 자동차 부품회사다. 매출 비중은 CANISTER 38.6%, 의장부품 37.2%, FILLER NECK 19.42%다. 코리아에프티가 생산하는 부품은 '내연기관'에 사용되는 부품이 주를 이룬다. 코리아에프티가 시장의 주목을 못 받는 이유 중 하나다. 이는 코리아에프티가 풀어야할 숙제다. 현재 주가는 지지부진하지만, 실적은 올해 들어 급증가했다. 다만, 3분기 실적은 부진하다. 올해 2월부터 6월까지 급등한 주가가 최근 힘을 못 보여주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고 본다. [차트] 코라이에프티 일봉차트 코리아에프티의 투자지표를 살펴보자. P/E와 P/B는 각각 6.2배, 0.68배로 절대적 기준으로 매력적인 수준이다. 최근 실적 회복에 따라 ROE가 11%로, 과거 수준대비 높다. 즉, 현재 투자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