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도체 기업은 종합반도체기업, 설계전문기업, 수탁제조기업 , 후공정 기업으로 나눈다. 그 중 엘비세미콘은 반도체 후공정사업을 하는 기업이다. 후공정은 반도체 칩과 메인보드 연결, 칩 보호를 위한 공정, 반도체 칩 테스트 등을 한다. 그런데, 엘비세미콘을 볼 때 더 중요한 부분이 있다. 바로, 엘비세미콘은 '반도체' 기업이지만, '디스플레이' 산업이 더 큰 영향을 미친다는 점이다. 이는 엘비세미콘 사업보고서에 나와있는 '회사의 강점과 단점'부분에서 알 수 있다. [표] 엘비세미콘 단점 최근 엘비세미콘에 대한 분석 리포트를 보면 '가동률 증가'에 대한 언급이 많다. 향후 매출 성장을 기대하게 하는 요인이다. 이와 관련한 증권사 리포트 내용을 보면 다음과 같다. # 하나금투: "4월에는 오스틴 한파 영향을 받..
비메모리 관련주로 관심이 가는 3가지 기업을 비교해보자. 먼저, 시가총액과 실적에 관련한 데이터다. 3개 기업 중 가장 매력적인 데이터를 가진 부분에 색칠을 해두었다. 해당 데이터는 2021년 1분기 기준이다. 한미반도체와 테크윙은 2분기 실적을 발표했는데, 엘비세미콘이 아직 발표하지 않아서 1분기 데이터로 비교를 시작해본다. 시가총액은 한미반도체가 가장 크다. 그러나 1분기 매출액 기준 덩치는 엘비세미콘이 가장 크다. 그 외에 모든 지표는 한미반도체가 좋다. 테크윙은 1분기 실적이 좋지 않아 비교 자체가 의미없다. 다음으로 투자지표를 보면, 테크윙이 4가지 중 2가지 지표가 비교적 매력적이다. 엘비세미콘은 '매출'관련 지표가, 한미반도체는 ROE 지표에서 가장 매력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투자지표를 해석..
한미반도체가 2분기 잠정실적 발표했다. 1분기에 이어 2분기에서 호실적을 발표했다. ■ 2분기 잠정실적 # 매출액: 1087억원(전년비 +76.9%) # 영업이익: 356억원(전년비 +79.8%) 한미반도체는 연초에 올해 매출 3080억원을 올리겠다고 공시했다. 2분기까지 매출 1791억원을 기록했으니, 달성률은 58%다. 목표를 향해 잘 가고 있다. 주가도 우상향을 지속하고 있다. 이상적인 모습이다. 최근 한 달간 한미반도체를 순매수한 세력은 외국인과 기관이다. 다만, 최근 5일간은 '개인'이 순매수했다. 즉, 한미반도체 매수 세력이 변하고 있다. 우상향하던 주가가 최근 횡보하는 모습을 보이는데, 수급 영향도 있다고 본다. 이러한 변화 속에서 2분기 실적이 잘 나왔다. 앞으로 어떤 모습을 보일 지 더 ..
이제는 '비메모리'시대. 그리고 증권가에서 하나같이 '비메모리' 기업으로 외친 '테크윙'. 테크윙은 지난 12일 2분기 잠정실적을 발표했다. 이를 살펴보면, ▲매출액 830억원(전년비 +40%) ▲영업이익 157억원(전년비 +29%) ▲순이익 129억원(전년비 +24%)을 기록했다. 지난 1분기 실적이 저조했는데, 이를 만회하는 모습이다. 지난 13일 테크윙 리포트를 요약해보면 다음과 같다. ■ 2Q 실적 분석과 향후 기대 1) 비메모리 핸들러 매출액이 메모리 핸들러 매출액을 상회. 하반기에도 비메모리 핸들러 실적 강세 지속 예상 2) 케이프 "테크윙은 메모리 핸들러 점유율 1위 업체로 기술력을 인정 받음. 메모리 핸들러 시장에서 인정받은 기술력은 비메모리 핸들러 기술력에 대한 '믿음'으로 이어짐 3) ..
오랜만에 삼양식품 주가가 6%대 상승을 보였다. 오늘(15일) 주가 상승의 트리거(Trigger)로 작용한 재료는 라면 가격 인상이다. 오뚜기는 다음달 1일부터 주요 라면 가격을 11.9% 올린다고 알렸다. 대표 제품인 진라면은 684원에서 770원으로 12.6% 오른다. 오뚜기 라면 가격 상승에 소비자는 자연스럽게 '짜증'이 날 수 있다. 그러나 한편으로는 라면 값 인상이 13년만에 이뤄진다는 사실에 놀라웠고, 인상을 이해할 수 있었다. 참고로, 15일 종가 기준 라면업체 주가는 오뚜기 5.68%, 농심 5.68%, 삼양식품 6.26% 상승했다. 가격인상에 대한 기대감이 주가에 분명히 반영된 듯 하다. 삼양식품은 지난 2017년 라면값을 인상한 이후 동결이다. 삼양식품 역시 오랜기간 라면값을 올리지 않..
흥미로운 기사다. 안다르 직원은 '비명'소리를 내는데, 시장에서는 주가가 10%대 상승을 하고 있다. 뉴스를 읽어보니, 직원의 비명소리는 안타깝다. 그러나 잘못된 것을 도려내고 수술하는 데 '아픔과 희생'은 필요하다. 안다르는 현재 '수술'이 필요하고, 그 과정에서 출혈이 발생했다. 물론, 시간이 걸리더라도 직원들을 위로하고 응원하면서 같이 가면 좋다. 그러나, 보통은 이러한 과정에서 '비효율성'이 발생한다. 지금까지 본 에코마케팅은 '효율성'을 매우 중시하는 기업이다. 이 효율적 일처리는 에코마케팅의 장점이다. 그리고 이번에도 역시 장점을 발휘했다. ☞ 에코마케팅이 삼킨 안다르…”6개월 사이 80명 나갔어요” 올해 6월부터 안다르는 BEP(손익분기점)를 달성할 것으로 기대한다. 자본잠식에 빠진 안다르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