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G 관련주는 시장의 관심이 시들해진 지 꽤 됐다. 산업적으로는 '투자'가 지연되고 있기 때문이다. 그 외에 체감상 4G와 5G의 차이가 크지 않다는 점을 꼽을 수 있다. 결국 5G로 소비할 수 있는 콘텐츠(메타버스과 대표적)와 5G로 실현할 수 있는 기술의 실체가 나와야 다시금 주목을 받을듯 하다. 현재 5G 관련주의 실적은 전반적으로 좋진 않다. 다만, 더 이상의 하락은 없을 것 같은 희망은 준다. 5G 관련주의 2분기 실적을 보면, 기업마다 상황이 다르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이 말은 '전체 산업의 성장 또는 회복'이 아직은 오지 않았다는 것을 방증한다. 5G 투자가 활발해진다면, 아래 관련주는 모두 실적이 좋을 것이고, 그 중에는 '뻥튀기'된 실적을 보이는 기업도 있을 것이다. 아래 리스트 중 올..
분명 저평가라고 생각한다. 배당도 많이 한다. 매력이 있다. 그런데, '화학' 산업의 성장에 대한 회의감도 있다. 올해 수요 회복으로 실적이 회복하고 주가가 잘 나갈 것으로 생각했는데, 생각보다 저조하다. 그래서 복잡하다. 19일 이베스트투자증권에서 KPX케미칼 리포트가 나왔다. 아쉽게도 나의 복잡한 마음을 달래줄 내용은 아니었다. KPX케미칼의 2분기 실적은 매출액 2583억원(전년비 +68.8%), 영업이익 121억원(전년비 +13.3%), 순이익 169억원(전년비 -34.1%)다. 지난해 코로나 이슈가 있어 전년비 증감률은 '뻥튀기'된 면이 있다. 즉, '성장'이라고 얘기할 순 없고, '회복' 또는 '정상화' 정도로 받아들이면 될 것이다. 2분기 KPX케미칼의 실적은 제품 가격과 비용 모두 증가한 ..
크린앤사이언스는 오랜 기간 관심종목으로 지켜보던 기업이다. 실제 투자를 해서 좋은 추억이 있는 종목이기도 하다. 그런 나에게 새로운 종목이 '훅' 들어왔다. 블로그를 방문한 한 분이 '씨앤투스성진'을 언급했다. 이후 난 크린앤사이언스보다 이 종목에 더 끌리게 되었다. 씨앤투스성진을 알고 난 이후 항상 '씨앤투스성진 vs 크린앤사이언스' 구도를 가져왔다. 그리고 항상 씨앤투스성진이 더 매력적으로 보였다. 이번 2분기 실적도 씨앤투스성진이 나았다. 심지어 크린앤사이언스는 '적자전환'했다. 내가 크린앤사이언스에 관심을 가진 이후 적자를 기록한 건 이번이 처음인 것 같다. 낯설다. 19일 씨앤투스성진에 대한 리포트가 나왔다. 눈에 띄는 내용을 요약해보자. ■ 편견을 버리면 비로소 보이는 것들 - NH투자증권 ①..
2분기 라면 업체의 실적을 살펴보면, 모든 기업이 '부진'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물론, 농심과 오뚜기는 라면뿐만 아니라 다른 식품 사업도 진행하기 때문에 단순 비교는 할 수 없다. 다만, 아래 숫자를 보면 '음식료 종목'의 실적이 전반적으로 감소했다는 사실을 알 수 있다. 실적 하락과 더불어 3개 기업 모두 '수익성'이 악화됐다. 특히 삼양식품의 수익성 악화가 눈에 띈다. 물론, 삼양식품은 기존에 '높은 수익성'을 보였기 때문에 그 폭이 상대적으로 커 보인다. 그러나 실제로는 3개 기업 모두 이번 2분기에 작년 수익성 대비 '반토막' 났다고 보면 된다. 즉, 올해 2분기 음식료 산업이 부진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이러한 부진을 보니 '라면 값 인상'을 하려는 그들의 마음을 이해하게 된다. 올해 주가..
■ 로또는 역시(?) '꽝' 로또 발행일과 시간을 보면 알 수 있듯이, 이번엔 사람들이 가장 많이 사는 요일과 시간대에 로또를 구입했다. 그리고 역시나(?) 이런 부분은 로또 당첨과 아무런 관련성이 없음을 알 수 있었다. 사실 로또와 관련된 대부분의 통계는 '당첨 확률'과 아무런 관련성이 없다. 그냥 기분이다. 감성적인 부분이다. 다만, 이 감성적 부분 대문에 '만족도'가 높다면, 그리 해야 한다. 우리 삶에 많은 부분이 '합리적'으로만 흘러가진 않으니깐. ■ 삼호개발 매수 최근 장이 좋지 않다. 코스피는 글을 작성하는 시점인 18일에 9거래일 만에 반등했다. 그동안 떨어졌기 때문에 오늘의 반등에 '만족'하지 못할 가능성이 높다. 나 역시 그렇다. 삼호개발은 언제 샀는지 기억이 나지 않는다. 아마 로또를..
게임주의 2분기 실적을 보자. 해당 표는 2분기 매출액이 큰 순으로 나열했다. 먼저 눈에 띄는 점은 매출액 기준 상위 기업의 실적이 부진하다는 점이다. 이번에 상장한 크래프톤을 제외하면 대부분 상위 업체의 영업이익이 감소했다. 쿠키런을 대박친 데브시스터즈의 실적 증가가 눈에 띈다. 주가도 현재(18일 기준) 종가기준 약 4.5배 올라 주주를 행복하게 했다. 웹젠도 호실적을 발표했다. 다만, 주가는 올해 22% 하락해 데브시스터즈와 다른 모습을 보인다. 골프존도 호실적을 올렸으나, 사업모델이 우리가 생각하는 일반적 게임과는 거리가 있어 논외로 한다. 이외에 위메이드, 조이시티, 선데이토즈, 액토즈소프트, 넥슨지티, 엠게임이 2분기 호실적을 기록했다. 2분기 실적을 감안한 수익성(영업이익률, 순이익률)과 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