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D가 부른다. "영원한 건 절대 없어~ 결국에 넌 변했지. 이유도 없어. 진심이 없어~♬". 주식시장을 바라볼 때 이보다 찰떡인 노래 가사가 있을까. 영원히 오르는 주식시장은 없다. 열심히 이유를 분석하지만, 사실 '이유가 없다'가 가장 정답에 가깝다. 각자의 이유에 따라 주식을 사고 팔기 때문이다. 그리고 모두들 진심이 없다. 어쩌면 '주식'은 우리 손에 잡히지 않는 '가상의 돈'과 같기 때문이다. 위 명언(?)은 미국시장에도 적용된다. 2010년부터 2020년까지 미국 3대 지수의 등락율을 살펴봤다. 연간 기준으로 위 가사처럼 '영원히' 오르진 않았다. 다만, 놀라운 점은 거의 대부분 올랐다는 점이다. 미국의 '자본시장'이 얼마나 막강한 지 확인할 수 있다. 최근 나스닥이 많이 올랐다. 주식투자를 ..
※ 결산 - 주식: 3만5000원 투자 → 3만6032원 (+2.49%) - 로또: 3만5000원 투자 → 0원(-100%) 역시(?) 또 안 됐다. 날이 좋아 산 로또라고 해서 다를 건 없었다. 생각보다 5000원에 당첨되는 것도 쉽지 않다. 그와 반대로 주식계좌는 선방 중이다. 지난 주 코스피 -2.35%, 코스닥 -1.51%을 기록한 가운데 주식 계좌의 수익률은 +2.75%를 기록 중이다. 예수금은 232원이다. 즉, 주식에 투자한 자금 3만5000원은 현재 3만6032원이 되었다. 수익률은 +2.94%. 아무 생각없이 투자한 종목인데, 생각보다 괜찮은 포트를 가지게 된 것 같다. 포트 속 종목을 자세히 분석하고 싶단 생각도 하게 됐다. 해당 실험(?)을 10만원까지 할 계획이다. 이후에는 로또를 ..
날이 좋아서 점심 시간에 산책을 했다. 그리고 로또를 샀다. 최근 바빠서 로또 살 생각을 못했는데, 오랜만에 여유를 부려보았다. 로또를 샀으니, 자연스럽게(?) 5000원짜리 주식도 하나 샀다. 이번에 매수한 종목은 '케이프'다. 이 종목은 지난 번 블로그에 작성한 '가끔은 커피 대신 주식을 사보자!'를 참고했다. ☞ 가끔은 커피 대신 주식을 사보자! 추가로 8일 기준 계좌 잔고 현황도 올린다. 예수금은 232원이다. 즉, 3만5000원 투자해 3만6517원이 되었다. 수익률은 4.33%다. 로또가 아직 -100%를 기록하고 있다는 점에서 상대적으로 주식 계좌는 '효자'다. 그러나 역시(?) 아직은 로또가 한 방에 역전할 수 있다. 참고로, 이번에 새식구로 맞이한 케이프는 '조선 관련주'다. 케이프투자증..
시장과 따로 노는 종목이 있다. 보통 이런 주식을 '방어주'라고 한다. 보통 음식료, 통신, 전기, 가스 등 우리 생활에 필수 제품을 판매하는 산업이 이에 속한다. 방어주를 숫자로 표현하는 걸 '베타'라고 한다. 이 베타는 1을 기준으로 1보다 작을수록 주가와 시장의 흐름이 따로 논다. 반대로 1보다 클수록 둘의 관계가 돈독해 진다. 또한, 베타가 1인 종목보다 1.5인 종목이 시장이 올랐을 때 더 강하게 오르는 경향이 있다. 반대의 경우도 마찬가지다. 8일 기준 삼양식품의 5개월 베타는 0.38이다. 현재 삼양식품 주가 흐름은 시장과 따로 노는 중이다. 그것도 굉장히 강하게 따로 논다. 좋게 말하면 '방어주'가 될 수 있다. 나쁘게 말하면 '소외주'가 될 것이다. 향후 시장이 상승할 지, 하락할 지는 ..
올리브영 세일 기간을 맞아 눈여겨 보던 네오팜 제품을 구입했다. 해당 제품은 네오팜이 만든 'Derma:B' 제품이다. 바디로션으로 257ml 용량을 6900원에 구입했다(세일가). 참고로 올리브영 세일 기간인 올영 세일은 9월 2일부터 8일까지 진행한다. 더마비는 네오팜 제품군 중 생활 보습 라인업이다. 가장 대중적인 제품 라인업이라 할 수 있다. 해당 제품을 구입 후 사용해보니, 저가 제품에 비해 농도가 진했다. 이에 피부에 바를 때 여러번 문질러야 했다. 48시간 지속되는 고보습 바디 로션이라고 나와있는데, 농도를 보니 이해가 간다. 제품향은 애기 파우더 향이 약하게 났다. 향후 제품을 계속 사용해봐야겠지만, 첫 느낌은 좋다. 기존에 사용 만족감이 높았던 세타필(Cetaphol)을 떠오르게 한다. ..
주말을 맞아 영화 한 편 봤다. 제목은 '프리가이'. 해당 영화에 대한 내용을 전혀 모른채, "병맛 코미디"라고 생각하고 봤다. 그런데 이 영화는 사이버 공간에서 재미를 추구하는 '게임' 영화였다. 가장 비슷한 영화는 'GTA'가 아닐까 한다. 내용을 보면 감독이 GTA 매니아가 아닐까 생각할 정도다. 영화는 쉬운 내용에 유쾌했다. 그러나 게임업계에 종사하는 분이라면 다소 '무겁게' 봤으면 하는 영화였다. Pay to Win(유료 결제를 하면 승리 확률이 높아지는 방식) 방식의 한계에 봉착한 게임업계는 변화가 필요하다. 이 영화는 그 변화의 한 가지 예시가 될 수 있다고 본다. 프리가이에 나오는 게임 업체 사장은 '돈' 또는 '이익'을 중시하는 사람이다. 엔씨소프트가 현재 게이머들한테 받는 비난과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