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보는 코스피에 속한 종목이다. 업종은 운송이다. 최대주주는 (주)케이비국보이며, 지분율은 7.33%다. 주요 제품은 물류(54.17%), 골프 의류 도소매(45.83%)다.
최근 5년 매출 흐름을 보면, 2020년 정점을 찍은 후 감소했다. 다행히 올해 1분기 연환산 매출액은 작년 연간 매출액보다 조금 높은 수준을 보이며, 반등에 대한 희망을 보인다.
그러나,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크게 적자를 보고 있다. 특히, 순이익이 더 큰 적자를 보고 있다는 점이 특징이다.
영업이익과 순이익 적자로 수익성은 모두 마이너스다. 기업 내재가치 평가 시 할인 요인이다. 다만, 이렇게 적자를 보고 있는 기업의 내재가치를 게산한다는 건 어렵다.
순이익이 적자라 PBR 차트를 살펴보자. PBR은 2.5배 수준으로, 지난 5년 평균 2배보다 높다. 최근 1년 PBR 흐름을 보면 중간중간 '튀어오르는' 구간이 있는 점이 특징이다. 실적이 좋지 않은 가운데 '이슈'에 의한 주가의 급등이 이런 모습을 만든 것으로 보인다.
과매수 또는 과매도 구간을 보여주는 RSI 차트를 보면, 국보의 RSI는 30이하로 '과매도' 구간이다. RSI 기준으로 '투자 매력'이 높아졌다 할 수 있다.
거래량 보조지표인 OBV는 최근 큰 특징을 보이지 않는다. 다만, 미세하게 '상승'하려는 기세를 보인다.
국보는 영업손실과 더불어 '영업외손실'도 큰 기업이다. 연환산 기준 손익계산서를 보면, 이자손익, 금융손익, 기타영업외손익이 -110억으로, 영업손실보다 훨씬 크다.
이렇게 순이익이 계속 적자를 기록하자, 이익잉여금은 계속해서 감소했다. 가장 최근 분기인 1분기 이익잉여금은 -492억원이다.
국보를 둘러싼 이슈는 세 가지다. 먼저, 우크라이나 재건 관련주로 꼽힌다는 점과 자회사 보그너의 골프사업 부문 강화다.
다음으로, 코로나 치료제 관련이다. 그러나, 골프사업 부문을 제외하면 다소 '뜬구름 잡는' 이슈들이다. 이러한 점을 반드시 유의해 투자에 나서야겠다.
정리하면, 국보는 '회사 가치'로써는 매력이 없다. 최근 이슈 3가지 중 골프사업 관련 자회사가 최대 매출을 기록한 점은 눈여겨 볼 만하다. 다만, 골프사업의 호황은 다소 지났다는 평가가 지배적인 가운데, 자회사의 실적이 국보 실적을 매력적으로 만들지 못한다는 점은 주의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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