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터로보다] 바이오플러스, 약점을 극복한다면?

바이오플러스는 코스닥에 속한 종목이다. 업종은 제약이다. 최대주주는 정현규 외 7인이며, 지분율은 33.55%다. 주요 제품은 제품 필러 (82.01%), 제품 유착방지제 (8.23%), 상품 기타 (4.48%), 제품 코스메틱(3.54%)다.

바이오플러스의 최근 5년 매출액 흐름을 보면, 2019년부터 계속 증가세를 이어온 것을 확인할 수 있다. 또, 그 증가폭도 인상적이다.  

매출액 증가와 함게 영업이익과 순이익의 실적도 눈에 띈다. 다만, 영업이익 증가 폭보다 순이익 증가 폭이 미미하다. 

순이익이 증가 폭이 영업이익 증가 폭보다 작았던 이유는 금융비용 때문이다. 세부항목으로는 '기타'로 분류됐는데, 해당 부분은 더 자세히 조사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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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익성은 뛰어나다. 영업이익률이 45~50%에 육박한다. 그러나, 위에서 본 것과 같이 순이익이 영업이익만큼의 성과를 내지 못하고 있다. 다시 한 번 말하지만, 이러한 구조가 '고착화'된 것은 아닌지 고민해봐야 한다. 만약, 일시적인 문제라면, 조정에 따른 매력을 발휘해 주가가 상승할 수 있을 것이다. 

PER은 계속 상승 추세를 보였는데, 이익 증가보다 주가의 상승이 더 큰 것으로 파악한다. 영업이익률이 높아 고PER을 어느 정도 정당화시킬 수 있지만, 주의를 요한다. 

과매도 또는 과매수 구간을 알려주는 RSI는 58로, 특이사항은 없다. 

거래량 보조 지표인 OBV는 최근 크게 떨어졌다. 그만큼 시장의 관심도는 떨어졌다고 할 수 있다. 

최근 바이오플러스는 자사주 12억원을 처분한다고 알렸다. 목적은 '공사설비 시설 투자금액 확보'라고 한다. 성장을 위한 자금 확보라는 측면에서 '긍정적'이지만, 단기간에는 주가를 떨어트릴 수 있는 요소다.

바이오플러스, 자사주 123억원어치 처분 (이데일리)

바이오플러스는 작년 9월 27일 상장한 종목이다. 당시 청약은 성공리에 마쳤으나, 주가는 상장 후 부진했다. 공모가가 3만1500원이었는데, 올해 1월 28일 기준 최저 2만350원까지 주가가 떨어졌다. 이후 회복해 현재는 3만1600원 수준에서 거래되고 있다. 즉, 상장 후 주가가 부진했고, 약 10개월 만에 공모가 수준으로 회복한 것이다.

바이오플러스는 필러 전문 회사다. 기사에 따르면, 제품을 자체 개발해 영업이익률이 높다고 한다. 그러나, 매출이 HA필러에 치중됐다는 점이 약점이다. 단, 해당 기사는 상장 당시 시점 기준이며, 다행히 현재 매출 비중은 조정됐다. 

장점과 약점이 분명한 바이오플러스. 약점을 극복하고 시장의 주목을 다시 받을 수 있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