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텍, 올해보다는 내년을 준비하며

31일 이베스트투자증권에서 나온 바텍 리포트를 살펴보자. 제목은 '2023년 신제품 효과 기대감'이다. 투자의견은 Buy(유지), 목표가는 4만5000원이다.

바텍의 4분기 예상 실적을 살펴보자.
- 매출액 1008억원(YoY 5.2%)
- 영업이익 150억원(YoY 2.1%)
- 영업이익률 14.9%

성장률이 과거 대비 높지 않은데, 정홍식 연구원은 "1) 경기의 영향을 받아 북미지역에서 판매가 조저한 것으로 파악되며, 2) 지난 1~3분기에 이어 중국에서 봉쇄의 영향+중국 제품들의 경쟁력 강화로 부진한 모습을 보이고 있고, 3) 원/달러 환율 하락 효과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본다고 전했다.

올해 실적에 대한 전망치는 다음과 같다.
- 매출액 4268억원(YoY 8.7%)
- 영업이익 768억원(YoY 5.5%)
- 영업이익률 18%

정 연구원은 "2022년 대비 올해 성장률에 대한 전망치는 다소 보수적이다"며, "동사의 신제품 라인업이 상반기 1개(그린X 시리즈), 하반기 2개 정도(구강스캐너 등)가 출시되면, 올해보다는 내년에 본격적인 성장성이 확대될 것으로 기대하기 때문이다"고 설명했다.

또, "올해 중국에서 현지 제조 인증을 받은 그린스마트와 그린16 제품 판매가 시작된다"며, "현지 제조로 인한 원가하락으로 가격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어 기대된다"고 밝혔다.

※ 리포트를 본 후
바텍에 대한 투자는 '천천히 진행해도 되겠다'는 생각을 했다. 올해 주가와 실적 현황을 확인하면서, 투자를 고민하면 되겠다는 생각을 했다. 

기본적으로 바텍은 '좋은 기업'이기 때문에, 결국 매수 단가와 타이밍 싸움이다. 주가가 크게 오르지 않는다면, 2분기까지의 실적을 확인 후(대략 8월) 이상이 없다면, 하반기부터 분할매수를 시작해도 되겠다고 생각했다.

물론, 상황에 따라 이 판단은 언제든 바뀔 수 있다. 

※ 해당 글은 종목 추천을 위한 글이 아닙니다. 리포트를 읽고, 그 내용을 보다 쉽게 전달하기 위해 쓰여진 글입니다. 또, 이 글은 리포트를 읽고 나의 생각을 정리하면서 '다양한 생각거리'를 제공하고자 하는 목적이 있습니다. 

모든 투자의 책임은 본인 스스로에게 있으며, 남탓을 하다간 인생이 피곤하고 투자도 제대로 되지 않을 것입니다. ​

그보다는 이 글을 본인에게 도움이 될 방향으로 잘 사용했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