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국제약, 과거의 영광을 되찾으려면

31일 이베스트투자증권에서 나온 동국제약 리포트다. 제목은 '2023년에도 안정적인 성장 기대감'이다. 투자의견은 Buy(유지), 목표가는 2만2000원(유지)다.

 

먼저, 4분기 예상 실적에 대해 정리해보자.

- 매출액 1602억원(YoY 6.4%)

- 영업이익 167억원(YoY 2.7%)

- 영업이익률 10.5%

 

동국제약은 매년 매출액 성장 흐름을 보이고 있다. 영업이익은 2021년 일반의약품(OTC) 부진 + 마케팅비용 증가 + 동국생명과학 공장이전 비용 등의 요인으로 영업이익률이 크게 하락한 이후 점진적인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고 한다.

 

리포트를 작성한 정홍식 연구원은 동국제약의 헬스케어(화장품, 건기식, 생활용품 등) 사업부문에 주목했다. 이 사업부문은 2018년 527억원 → 2019년 832억원 → 2020년 922억원 → 2021년 1215억원으로 성장했다. 연평균 성장률(CAGR)은 32.1%다.

 

이러한 성장 배경에는 센텔리안24 브랜드를 기반으로 마데카크림 중심에서 스틱, 앰플, 더마펄스 뷰티 디바이스(피부관리기) 등 제품 라인업을 확대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한다. 회사의 마케팅 전략은 핵심원료인 TECA(마데카솔의 원재료)를 기반으로 가격대비 성능이 좋은 기능성에 집중하고 있다고 한다.

 

또, 수익성 강화를 위해 올해 온라인 판매 비중을 확대할 계획이며, 중국 봉쇄 완화를 기반으로 해외 파트너를 통해 중국 시장 진출도 확대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 리포트를 읽은 후

딱히 더 붙일 말이 생각나지 않는다. 다만 주목하고 싶은 말은 '영업이익률이 점진적인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는 부분이다. 동국제약의 수익성이 과거 높았던 수준으로 돌아온다면, 주가는 그에 맞춰 올라갈 것이다. 그래서 이 수익성을 기준으로 투자 판단을 하면 된다고 본다.

 

※ 해당 글은 종목 추천을 위한 글이 아닙니다. 리포트를 읽고, 그 내용을 보다 쉽게 전달하기 위해 쓰여진 글입니다. 또, 이 글은 리포트를 읽고 나의 생각을 정리하면서 '다양한 생각거리'를 제공하고자 하는 목적이 있습니다.

 

모든 투자의 책임은 본인 스스로에게 있으며, 남탓을 하다간 인생이 피곤하고 투자도 제대로 되지 않을 것입니다. ​

 

그보다는 이 글을 본인에게 도움이 될 방향으로 잘 사용했으면 좋겠습니다.